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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김태욱-요요미-천재원-효성-이용주…부모님과 함께 열창, 오늘의 우승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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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가정의달 기획 도전 꿈의무대 나도 가수다로 꾸며졌다. 김태욱-김정호, 요요미-박시원, 천재원-정순이, 효성-김용인, 이용주-이종석 부자가 출연했다.
 

김혜영은 “오늘 다섯 분이 너무나 부럽다. 부모님이 계신게 부럽고, 부모님과 함께 무대에 선게 부럽고 부모님을 닮아 노래를 잘하는 것도 부럽다. 오늘 무대 기대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황기순은 “아들딸의 노래실력보다 부모님의 노래실력이 어마어마하다. 재미가 두배다. 채널고정하시라”라고 말했다.

가수 김상희가 후배 가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했다. 김상희는 “지금이 가정의달이라고해서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는데 가족끼리 같이 한다는게 정말 부럽다. 가족이라고해서 무조건 마음이 딱딱 맞는 건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족끼리 대결하는 그런 양상도 있을 것 같다. 힘내고 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욱은 “저는 부모님이 어릴때 이혼을 해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내성적이던 저는 음악이 제친구였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는 제가 음악하는 것을 반대하셨다. 아버지는 음악을 하셨어서 너무나 힘든길이란걸 아시기에 더 심하게 반대하셨다. 그러다 고등학교때 몰래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다 아버지한테 걸렸다. 아버지는 제 눈앞에서 기타를 부셔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저는 우울증에 걸렸고 저를 다시 일으켜주신 것이새어머니시다. 새어머니의 응원에 힘입어 가수의 길을 걷게되었다. 택배기사로 열심히 일하며 스스로 돈도벌고 노래도 했다. 지난 방송 출연 이후 팬에게 선물도 받았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요요미는 “35년 무명가수였던 아버지의 한을 풀어드리고 싶다. 아버지는 가수가 꿈이었고 데뷔도 했지만 무명가수로 힘들게 사셨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용직 노동자 일과 각종 고단한 일들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씀드리자 아버지는 반대를 하셨다. 가수의 길이 얼마나 힘든지 아시기 때문에. 가족끼리 노래방에 갔는데 아버지가 제 노래를 듣더니 그냥 가수하겠다는 게 아니구나 하면서 허락해주셨다. 언젠가는 아버지와 함께 무대에 서보고싶다”고 말했었다. 요요미는 오늘 방송에서 아버지 박시원씨와 함께 무대를 꾸미며 꿈을 이뤘다.

또 이용주는 지난 설특집 아버지 이종석씨와 함께 출연해 1승을 했고 오늘 방송에서는 2승에 도전했다. 이용주는 아침마당 수요일 도전꿈의무대 코너에서 5승을 차지한 가수다. 당시 택배기사로 일하며 가수에 도전해화제가 됐었다. 이용주는 “강릉에서 태어났다. 강릉을 중심으로 행사장을 다니며 노래를 불렀다. 무명가수라돈을 제대로 못받았다. 그러다 그만 아버지사업마저 망했고 우리식구는 먹고살기 위해 아버지는 일용직, 어머니는 식당일을 했다. 저는 더이상 노래를 할 수 없었고 돈을 벌어 가수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서울로 무작정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로 와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예쁜 아이들도 낳았다. 그런데 먹고살길이 막막했다. 저는 택배일을 시작했고 지금도 택배일을 하고 있다. 정말 힘들다. 월~토 주6일을 오전 5시50분에 일어나 밤 11시까지 쉬지 않고 일한다. 쉬는 시간은 차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전부다. 무거운 물건은 10박스 20박스씩 들고 4~5층까지 걸어서 배달할때도 있다. 다리, 어깨, 무릎 안 아픈 곳이 없다. 게다가 재촉전화에 마음은 늘 불안하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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