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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양택조-남능미-장미화-전원주-최병서…황혼, 이래서 서럽다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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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가수 장미화가 노래를부르며 화려하게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혼도 서러운데 이래서 더 서러워’라는 주제로이야기 나눴다. 
 

양택조는 “나이가 들어서 서러운 것보다는 왜 하필 내 세대에 와서 사람들이 오래 살게되었을까, 이게 우리가 개척을 해나가야하니까 힘들다. 더 걱정되는 것은 몸이 나이가 들수록 불편해지는데 애들한테 말하면 처음엔 걱정하지만 계속 그러면 나중엔 싫어질 것 같다. 그래서 운동을 해서 젊음을 되찾으려고 노력한다”고말했다.

장미화는 “어르신들이 계단을 오르실때 천천히 봉을 잡고 오르시는데 그때 저는 하이힐을 신고 막 다다다 올라가면서 저분들은 왜그러실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제 제가 그렇다. 사람들 있으면 아닌척 올라가고 아무도 없으면 저도 봉을 잡고 올라간다”고 말했다.

남능미는 “나이들어서 서럽다는 생각을 안했었다. 씩씩하게 살아왔는데 얼마전에 집안에서 굴러서 발목을다쳤다. 젊을때 같으면 금방 나았을텐데 이게 한달을 지나도 안 낫는거다. 그걸보고 이제 나이가 들었구나 재생이 안되는구나 싶어서 슬픈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저는 춤과 노래를 좋아해서 맨날 춤추고 놀았는데 40대가 되니까 웨이브도 안되고 몸이버벅거린다. 이제 나이가 좀 들었구나 생각이 들어 슬펐다”고 말했다. 최병서는 “저는 2년전부터 거울을 보기 싫어졌다. 주름에 머리도 하얘지고 그래서 보기가 싫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전원주는 “나이가 든다는 것을 의식하면 안되는데 남들이 의식하게 만든다. 저는 큰소리로 깔깔 거리며 웃는데 어디 가면 연세가 드셨으니 이제 좀 작게 웃으라고 한다. 웃는데 연세가 무슨 상관있냐. 눈치보여서 이젠크게 못 웃겠더라”라고 말했다.

송문희 정치학 박사는 “저는 여기 계신 분들보다는 젊다. 53살이다. 그런데 50대초반이란 나이가 애매한 나이다. 완전히 젊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이든 것도 아니다. 갱년기가 오기 시작하니까 내마음이 내마음이아니다. 호르몬이 나를 움직이는 것 같다. 얼마전에 치매검사를 했다. 냉장고에다 핸드폰을 집어넣고 냄비를태워먹고 그래서 검사를 하게됐다. 결과는 아직 안 나온 상태다”라고 말했다.

개그맨 배영만은 “우리 막내가 21살인데 거실에서 뭘 보고있길래 물어보니 먹방이라고 하더라. 먹방이 뭔지모른다고 무시당했다. 어떤 사람이 음식을 가져다놓고 먹는 모습을 계속 보고있더라. 그걸 왜 보니? 그거 먹고싶어?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300만명이 보는 인기먹방 프로라고 하더라. 그래서 계속 물어보니 지방으로가더라. 너무 서러웠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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