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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마이크로닷에 이어 산체스, 부모 사기→실형 ‘뒤늦은 사과’…“반성하며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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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동생 마이크로닷에 이어 산체스가 ‘빚투 사건’에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지난 3일 산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모님의 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라며 “거급 사과드리고 피해자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산체스는 “어머니, 아버지의 잘못을 자식으로서 반성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부족한 저 자신의 모습을 항상 되새기고 반성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며 “어머니, 아버지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보신 분들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하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 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이크로닷-산체스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마이크로닷-산체스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앞서 그의 동생인 마이크로닷도 해당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의 SNS에는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후였으며 “미흡했던 행동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체스,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 씨와 어머니 김 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제천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14명에게 약 4억 원 정도를 빌린 후 갚지 않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폭로되면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후 뉴질랜드 거주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귀국한 두 사람은 재판에 남겨졌다. 1심에서 신 씨와 김 씨는 각각 징역 3년과 1년이 선고됐고, 2심에서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결국 상고 포기서를 제출한 두 사람은 원심 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의 거듭된 사과에도 네티즌들은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빚투 사건을 겪은 다른 스타들과 달리 묵묵부답을 일관하던 두 형제는 결국 형이 확정되고 난 후에 입장을 전했다. 이미 대중은 소극적인 태도와 성의에 대한 문제 등을 지적하며 등을 돌린 상태.

이에 네티즌들은 “재판이 끝나서 인제야 마무리하려고 하는 건가”, “진작에 진심 어린 사과와 피해자들을 찾아가 사죄하는 성의 정도는 보였어야지”, “왜 실형 받은 지금 사과문 올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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