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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심이영X서도영, 결혼-서하준X한가림 '재결합'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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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심이영과 서도영이 결혼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24회에서는 오대구(서도영)가 강해진(심이영)에 프로포즈한다. 오대구와 강해진은 청첩장을 오팀장의 회사에도 돌리고, 이진상(서하준)도 그 사실을 알게 된다. 멀리서 가고 있는 강해진과 오대구의 뒷모습을 본 이진상은 아는 체를 하고, 강해진에게 "솔직히 축하는 못하겠지만 잘 살아"라고 응원한다.

강해진이 횡단보도를 이미 건너간 이진상을 부르며 청첩장을 갖다 주려는 그때, 차 안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던 배유란(이슬아)이 강해진에 대한 시기심과 왜곡된 분노로 그대로 강해진을 차로 들이받으려 달린다. 그 모습을 본 이진상이 빠르게 달려가 강해진 대신 배유란의 차에 치인다.

이진상은 그대로 하늘로 높이 솟아올랐다가 바닥에 나동그라지고, 강해진은 멀리서 죽을 듯이 뛰어오던 오대구에게 얼떨결에 안긴다. 상황이 벌어지고 나서, 이진상은 그대로 쓰러져 상처가 난채 머리에서 피를 줄줄 흘리고 있었고, 강해진은 그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오열한다.

오대구도 "이진상 씨, 일어나봐요"라며 쓰러진 이진상에 놀라고, 이진상은 그대로 병원으로 옮겨진다. 집에서 이진상이 집으로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이백수(임채무)도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다. 아들의 경과를 알 수 없어 눈물만 흘리는 이백수. 오대구는 오로라 팀장과 함께 경찰서에 진술을 마치고, 거기서 구치소에 잡혀 들어가는 배유란(이슬아)을 본다.

"당신, 어떻게 이런 짓까지"라며 분노하는 오대구에 배유란은 "나 배유란이잖아"라는 한마디만 남긴다. 한편 이진상의 병실에 있던 강해진은 이진상이 깨어나자 눈물을 줄줄 흘리며 "너 왜 그랬어"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누나, 그때 오대구 씨도 누나 구하러 뛰어온 거 알아?"라고 말한다.

"근데 내가 달리기가 더 빨랐나봐"라고 웃어 보이는 이진상. "100m 11초. 달리기도 나한테 안돼. 그래도 오대구가 더 좋아?"라고 물어보던 이진상은 강해진의 눈물을 닦아준다. 그 모습을 병실 바깥에서 지켜보던 오대구. 오대구는 고개를 떨구고, 병실에 들어가지 않고서 조용히 문을 닫는다.

오대구는 쓸쓸히 뒤돌아서 병원을 나가고, 1년 후 상황이 이어진다. 이진상은 다니던 회사 건물에서 나오며 "어, 누나. 나 사직서 내려고. 집에 들렀다 아버지한테 보고 할거야"라고 말한다. 작업실에 있던 오대구는 옛 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대본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보조작가 현경은 그런 오대구에 "이거 작가님이랑 해진 언니 이야기죠? 해진 언니 근데 너무 못 봤어서 보고싶네요. 잘 있겠죠?"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그런 현경에 "그렇겠죠. 그리고 방송으로 보잖아요"라고 말한다. 배유란은 교도소에서 강해진의 방송을 보고 피식 웃는다.

배유란이 프랑스에 있는 줄 아는 오광주(장선율). 오광주의 편지를 받고 배유란은 교도소 안에서 눈물만 하염없이 흘린다. '아빠는 엄마가 지금 착한 사람이 되는 중이래요. 착한 사람이 되고 나면, 나 보러 올거죠?'라고 쓴 오광주의 편지에 배유란은 울며 자신의 행적에 대해 후회하면서 몸부림친다.

정준후(최우석)는 한정원(김정화)을 다시 찾는다. "어, 여보"하며 반가워하는 정준후. 한정원은 "오늘 들어온 거예요?"라고 묻고 정준후는 "당신이 부르는데 들어와야지. 불러줘서 고마워"라고 말한다. 한정원은 정준후에 '이혼 신고서'를 내민다. 한정원이 그럴 줄 몰랐던 정준후는 당황해 "이게 뭐야?"라고 묻는다.

한정원은 이제 자신의 인생이 훨씬 중요하단 걸 깨달았다며 "어머니랑 아가씨 지분 도로 넘겼어요. 이혼하지 않는 게 조건이었거든요. 그래도 어머니 당신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럼 이제 어머니랑 아가씨한테 잘 보여봐요. 이혼 신고서 도장 찍어주고요"라고 말한다.

정준후를 남겨두고 자신을 기다리던 남자와 함께 사라지는 한정원. 정준후는 황당해하며 "하"하고 한숨을 쉰다. 곧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그. 정준후는 "어머니, 접니다"라고 도여사(이현경)에 전화를 걸고 도여사는 "내가 언제부터 준후 어머니야?"라고 놀라 묻는다. 

"한국에 들어오셨다면서요. 저도 들어가겠습니다. 어머니도 잘 모시고"라는 정준후에 도여사는 "아니, 준후. 준후가 왜 날 모셔. 준후 나랑 한 집에서 사는 거 싫어했잖아"라고 말한다. 그래도 자기 어머니지 않냐는 정준후의 말에 도여사는 "아니, 그래도 난 불편해. 생각 좀만 더 해보고"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는다. 갈 곳도 없어진 정준후. 

한편 이진상은 경비원으로 성실히 일하는 이백수를 찾아온다. 이진상은 "아버지한테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오늘 회사 그만뒀어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이백수는 빗자루를 들고 "에라, 이놈아. 내가 너 웬일로 오래 다닌다 했다"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아버지, 저도 다 생각이 있다니까요"라고 항의하고, 이백수는 "생각하지 말랬지"라고 말하며 화를 낸다.

이진상은 "7급 공무원은 진작에 붙어놨어요"라고 말하고, 이백수는 이에 깜짝 놀란다. "7급 공무원은 진작 붙어놨고 이제 행정고시 2차 준비해야죠"라고 말하는 이진상. 그런 아들에 놀란 이백수는 "진상아, 너 그게 정말이냐?"라며 좋아하고 "그 말을 왜 이제 해, 이 자식아"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그 말 하면 바로 매니저 그만 두라고 하실까봐서요. 누나 시청률 20% 찍으면 말하려고 그랬죠"라고 말한다. 이백수는 아들의 일에 뛸 듯이 기뻐하며 "어휴, 내 새끼"라면서 좋아한다. 부동산의 허사장, 조사장도 이백수에게서 이진상이 7급 공무원 시험에 붙었단 소식을 듣고 놀란다.

왜 여태 말을 안했냐는 두 사람에 이백수는 "유리 엄마 생각하느라 그랬단다, 유리 엄마 생각하느라고"라고 말한다. 이백수는 아들이 행정고시를 붙을 판에 왜 일을 하냐며 이제 일은 안하겠다고 말하고, 허사장과 조사장은 "사람 참 쉽게 안 변해. 그렇게 양파 까는 걸 시켰는데"라고 말한다.

이백수는 "야, 이제 내가 사돈이 아무리 양파 까래도 안 깐다. 우리 아들이 행정고시를 붙었는데 깔래도 지가 까야지"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정주리(한가림)와 오랜만에 만나게 된다. "잘 지냈어?"라고 묻는 이진상에 정주리는 "그냥 뭐. 허니는 더 멋있어졌네"라고 말한다.

정주리는 "아, 이제 허니라고 부르면 안되지. 나, 이혼했어"라고 소식을 전한다. 이진상은 정주리의 이혼 소식에 깜짝 놀라고, 정주리는 선글라스에 가려져 있던 멍 자국을 보여준다. 이진상은 "너 얼굴이 왜 이래?"라고 놀라고, 정주리는 고개를 돌린다. 정주리의 선글라스를 벗겨 본 이진상은 깜짝 놀라 아무 말도 못한다.

정주리는 "허니 생각나서 매일 울었어. 울다가 맞다가. 창업자금 30억 대주고, 겨우 이혼했어"라고 털어놓는다. "허니, 그 아줌마랑은 다시 잘 살고 있어?"라고 묻는 정주리에 이진상은 미소를 짓는다. 집에서 강해진은 이진봉(안예인)과 밥상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강해진은 "아빠 어디쯤 오셨는지 전화 좀 해봐"라고 유리에 말하고, 유리는 "아빠, 어디에요?"라고 물어본다. "아빠, 왔다"하고 등장한 이는 다름 아닌 오대구였다. 오대구는 오광주와 함께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들어오고, 오대구는 유리, 광주와 함께 손을 씻으러 간다. 

강철진(송인국)은 "철봉 엄마, 철봉이 좀. 엄마 힘들어"라고 말하고, 오옥분(이덕희)은 "아휴, 놔둬라. 우리 철봉이 보는 맛에 사는디"라며 이진봉과 강철진의 아이를 안고 좋아한다. "근디 오늘로 '맛 좀 보실래요' 끝나는 거지?"라고 오대구에 묻는 오옥분. "우리 아들 우리 사위가 만든 드라마 끝나면 이제 뭘 본대?"라고 투덜대는 오옥분에 강해진은 "다른 거 보면 되지"라고 말하고, 가족들 사이에선 웃음꽃이 활짝 핀다.

이진상은 정주리에 "이제 그만 일어나자"라고 말하고, 정주리는 "허니. 나 미국으로 돌아가지 말까?"라고 묻는다. "나 좀 잡아주면 안돼?"라고 물어보는 정주리. 강해진과 오대구는 팔짱을 끼고 봄 기운이 완연한 거리를 다정하게 걷는다. 강해진은 "아직도 내가 그렇게 좋아요?"라고 묻고 오대구는 "당연하죠"라고 답한다.

강해진은 "나랑 약속한대로 대구 씨 드라마 해피엔딩이네요"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해진 씨, 우리 아쉬운대로 내 드라마에 남자 주인공, 여자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마지막 씬 그대로 해볼까요?"라고 물어본다. 그러자 강해진도 좋아하고, 두 사람은 마주보고 웃어보인다. 그 모습을 목격한 이진상과 정주리.

이진상은 "또 저러고 있네"라고 말한 후 정주리를 흘끗 쳐다본다. "아냐. 가자"라고 말하며 정주리의 손을 잡는 이진상. 정주리는 "허니"라고 이진상을 부르고, 이진상은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강해진은 오대구에게 안겨 "힘들어도 나랑 버텨 줄 거죠?"라고 묻고 오대구는 그런 강해진을 보며 환히 웃는다. 

오늘 마지막회를 방영한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됐다. 후속작으로는 '엄마가 바람났다'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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