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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김정화, 최우석 '가짜 뉴욕 지사'로 쫓아내 완벽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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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김정화가 최우석을 가짜 뉴욕 지사로 쫓아내 완벽한 복수를 한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30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23회에서는 유리(신비)가 이진상(서하준)에게 "아빠, 미안한데 나 이제 엄마랑 아저씨 사이 허락해줄래. 엄마가 너무 힘들어해서 미안했어"라고 말한다. 이에 이진상은 유리를 토닥이며 "우리 딸 착하다"라고 말해준다. 

유리는 엉엉 울며 이진상에게 안기면서 "대신 내가 아빠랑 같이 살래. 엄마랑 아저씨랑 결혼하라고 하고 내가 아빠랑 살래"라고 말한다. 그런 유리에 이진상은 "유리야. 근데 유리가 아빠랑 살면 엄마가 안 행복해. 엄마랑 같이 살아. 대신 아빠 보러 와야 해.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 친구들 더 좋다고 아빠 안 보러 오면 안 돼?"라고 말한다.

유리는 울면서 이진상을 껴안고, 이진상도 그런 유리를 안고서 토닥인다. 한편 허사장의 부동산 사무실에 간 이진봉(안예인). 이진봉은 허사장의 여동생이 "지금이라도 자기 인생 살아요"라고 인생 충고를 하는 것에 머쓱해한다. 허사장 여동생은 "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라며 충고하고, 이에 이진봉은 "전 근데 이렇게 사는 게 좋은데요"라고 말한다.

이에 허사장의 여동생은 크게 놀라고, 이진봉은 "다행히 저는 우리 어머니랑 진짜 잘 맞거든요. 우리 어머니, 엄청 좋아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는다. 그러자 허사장의 여동생은 "세상에. 자기 시어머니 좋아하는 며느리가 어딨어?"라고 말하고 이진봉은 "세상에 저희 어머니같은 어머니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더는 저희 어머니한테 이상한 소리 마세요. 한번만 더 그러심 저 착하게 말씀 못 드려요"라고 말한다.

허사장의 여동생은 입을 다물면서도 "아휴, 참. 웃겨. 마음에 안 들어"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그때 허사장과 조사장, 이백수(임채무)가 사무실로 들어오고, 이진봉을 보면서 "마음에 안 들어"를 연발하던 허사장의 여동생이 이백수를 보고 "어머, 정말 마음에 들어"라고 표정이 바뀐다.

허사장의 여동생은 이백수 쪽으로 다가가 팔에 매달리며 "어휴, 반가워라"라고 인사를 하고, 조사장까지 밀치면서 이백수 옆으로 다가선다. 이에 이백수는 놀라서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한편 작업실에 있던 오대구(서도영)는 이진상의 전화를 받고 유리와 이진상이 있는 공원에 도착한다.

이진상은 "유리가 오대구 씨한테 할 말이 있다고 해서요"라고 말하고, 오대구는 "어. 유리야. 반갑다"라고 인사한다. 유리는 "아빠. 나 아저씨랑 둘이 얘기할게"라고 말한다. 이에 이진상은 "그래. 그럼 아빠 저 쪽에서 기다릴게"라고 말하고 자리를 피해준다. 유리는 오대구와 마주선다.

"아저씨, 우리 엄마한테 진짜 잘해줄 자신 있어요?"라고 유리가 묻는다. "진짜 우리 엄마 행복하게 해 줄 자신 있어요?"라고 재차 묻는 유리에 오대구는 "정말 잘할게. 정말 꼭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말한다. "그럼, 우리 엄마랑 결혼해도 좋아요"라고 허락하는 유리.

그런 유리의 말에 오대구는 그제야 미소를 보인다. "고맙다, 고맙다. 유리야"라고 말하는 오대구. "그리고 하나 더요"라며 이진상 쪽을 보던 유리는 "우리 아빠처럼 바람 피우면 안돼요"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유리의 눈높이에 맞춰 자세를 낮춘 후 새끼 손가락을 내밀며 "약속할게"라 말한다.

유리는 "그리고요. 아저씨가 우리 엄마랑 결혼해도 나는 우리 아빠 더 좋아할 거예요"라고 말한다. 이에 오대구는 미소 띤 얼굴로 유리를 바라보고, 곧 유리는 말을 마친 후 "아빠"라며 이진상에 뛰어간다. 이진상은 "아저씨랑 얘기 잘 했어?"라고 묻고 유리는 웃으며 "응. 잘했어"라고 말한다.

유리는 "그리고, 아저씨한테 얘기했어. 난 계속 아빠 더 좋아할 거라고"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유리까지 안 뺏기려면 아빠 정말 잘해야겠다"면서 유리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오대구와 이진상은 서로를 보고 미소를 지어보이는 듯 하지만, 이진상은 곧 혼자 입을 삐죽이며 "누가 자기랑 인사하고 싶댔나. 어디서 친한 척이야"라고 중얼거린다.

오대구 또한 "아휴, 정말. 내가 마음이 넓기에 망정이지"라고 혼잣말을 한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이진상 씨, 고마워요'라고 감사를 보내는 오대구. 강해진은 오대구에게서 전화를 받고 유리가 결혼을 허락했단 말을 듣는다. 기뻐서 눈물까지 고이는 강해진. 강해진 앞에 앉아 있던 오팀장은 "유리에요? 이진상 씨도 딸 유리 만난다고 하고 갔는데"라며 반가워한다.

이어 오팀장은 "이진상 씨, 제가 본부장 재량권으로 정직원 시키려고요"라고 웃으며 말한다. 강해진은 "원래 매니저 이진상 씨에서 바꿔달라고 하려고 했거든요"라고 말하다 "그런데 대구 씨도 이해할 것 같고 이제 괜찮을 것 같아요. 너무 뛰어난 매니저라"라고 웃는다.

작업실에 있던 오대구는 보조작가 현경이 쓴 글을 읽어보게 된다. 현경이 쓴 습작품을 보고 오대구는 공모에 낼 거라는 현경의 말에 "내요, 내봐요. 내서 꼭 이 주인공으로 방송 나가는 걸로"라고 삐딱하게 말한다. 현경은 "수정할 부분 있으면 좀 말해주시라고"라고 말하고, 오대구는 "아니 뭐 작품 계속 엎어진 사람한테 뭘 수정을 봐달라고"라고 입을 삐죽인다.

한정원(김정화)과 함께 살던 집을 나가려 캐리어를 끌고 향하는 정준후(최우석). 그때 한정원(김정화)이 집으로 들어오고, "당신이 여긴 왜"라는 정준후에 "내 집이기도 하잖아요. 아직 이혼도 안했는데"라고 말한다. "잘 지내"라는 정준후에 한정원은 "그럴 거예요. 당신이 없으니까"라고 단호히 말한다.

정준후는 "근데 말야. 묻고 싶은 게 있는데. 당신 남의 눈 의식하는 사람 아니었나? 그런 사람이 그 사진 뿌린 이유가 뭐야. 그 사진 당신이랑 나밖에 안 가지고 있었고, 내가 아님 당신일 테니까"라고 말한다. 한정원은 이에 시원하게 인정하며 "그래요. 내가 뿌렸어요"라고 말한다.

정준후는 "그 사진이 퍼지면 나뿐만이 아니라 당신까지 망신당하는 건데. 남편이 바람난 불쌍한 여자, 그것도 모자라 전 국민이 알게 되는데도 이혼도 안하는 자존심도 없는 여자. 그런 소리 듣게 되지 않겠어?"라고 말한다. 이에 한정원은 웃으며 "그렇겠죠. 근데 생각해보니 나도 벌 받아야 되겠더라고요"라고 말한다.

한정원은 "내 마음을 속이고, 세상을 속이고, 내 인생을 8년 동안이나 시궁창에 처박아둔 벌. 날 돌보지 않은 벌이요. 당신같은 사람은 평생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 그럼 가봐요. 출국 시간 늦겠어요"라고 말한다. "모쪼록 뉴욕 지사가 마음에 들길 바래요"라고 인사하는 한정원에 정준후는 왠지 모를 불길함을 느낀다.

집을 나오면서 정준후는 속으로 '그래. 1년만 버티자. 1년 후 이사회에서 다시 대표로 선출되면 돼. 주리랑 주리 엄마 다시 설득하면 돼. 1년이면 사람들도 날 많이 잊을테고. 차라리 뉴욕에 있는 게 나아'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출국을 하러 떠나는 정준후. 뉴욕에 간 정준후는 고급 호텔이 아닌 치안이 위험해보이는 동네로 숙소를 잡은 것에 당황한다.

경호원은 정준후를 한 방으로 안내하는데, 볼품없어 보이는 건물의 방 앞에는 '스타 링크 뉴욕 오피스'라는 명패가 붙어 있었다. 정준후는 당황하며 "여기가 스타링크 뉴욕 지사라고요?"라면서 놀라고, 경호원은 "네. 맞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정준후는 한정원의 '모쪼록 당신 마음에 들어야 할텐데'라는 말을 다시금 떠올리고, 망연자실한다.

정준후는 먼저 떠나려는 경호원에 "잠깐, 잠깐만요. 그럼 제 숙소는"하고 물어보고, 경호원은 사무실 한켠에 있는 비좁고 작은 침대를 가리킨다. 정준후는 곧바로 한정원에 전화를 걸고, 한정원은 여유롭게 전활 받는다.

미소를 띤 얼굴로 한정원은 "왜요? 뉴욕 지사가 맘에 안 들어요? 거기서 당신 능력 마음껏 펼쳐봐요. 아, 당신 가지고 있는 현금이 별로 없던데. 혹시 숙소 옮기고 싶으면 나한테 얘기해요. 내가 당신 지분이든 이 집이든 사줄테니까"라고 말한다. "여보, 여보!"하고 정준후가 다급하게 불러보지만 이미 소용없는 일이다. 

오늘로 123회차를 맞은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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