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이상호 기자, N번방 가입한 MBC 기자 실명 공개…"OOOO 출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이상호 기자가 '텔레그램 박사방'에 가입한 MBC 기자가 뉴데일리 출신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기자 N번방 관련 보도가 나오자 보수, 수구 매체들이 신나게 MBC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기자가 뉴데일리 경력으로 지난 정권 김장겸이 발탁한 자라는 사실을 알면 표정이 어떨지 궁금하다. 사실 제가 최승호 사장에게 미운털이 박힐 정도로 보도국 적폐청산을 외쳤던 게 바로 이런 이유"라며 "최근까지 저 친구, 보도국 핵심부서인 경제부에 근무했다는 거 아니냐. 박성제 신임 사장은 엄벌에 처해주시고 이번 기회에 사내 적폐청산에 박차를 가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유튜브
또 "OOO을 검색하면 이 자의 옛 기사가 넘쳐난다. 허접하고 난삽하다. 이 따위 뉴데일리 쓰레기가 김장겸은 좋았나보다. 바로 MBC 경력기자로 발탁됐지. 요즘, 경찰로부터 'n번방' 연관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자가 최근까지 보도국 노른자위 경제부에 있었는데도, 최승호 전 사장은 적폐청산이 완료됐다고 선언했고, 박성제 신임 사장은 이제 '뉴 MBC'를 이야기한다. 길바닥 기자질 8년차. 여전히 바람이 차지만, 냄새나는 적폐들이 우글거리는 MBC에 곁불을 쬐고 싶지는 않다. 제발 정신 좀 차려라 MBC"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4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왕종명 앵커는 "MBC는 본사 기자 한 명이 지난 2월 중순 성 착취물이 공유된 박사방 유료회원에 가입하려 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기자는 MBC의 1차 조사에서 취재를 해볼 생각으로 70만원을 송금했다고 인정하면서 운영자가 신분증을 추가 요구해 최종적으로 유료방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MBC는 해당 기자의 이런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당 기자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MBC는 자체 조사와 경찰 수사 상황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과정과 결과를 시청자들에게 충실히 전해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달 초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의 가상화폐 계좌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MBC 기자가 수십만원을 입금한 내역을 확보했다.

A기자는 지난 2017년 4월 MBC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MBC에 입사하기 전 뉴데일리와 뉴시스에도 재직했다. 뉴데일리는 유명 극우매체로 알려져 있다. 친박(친박근혜), 뉴라이트 성향을 띤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때는 종이로 발간한 호의를 탄핵 반대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