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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부안 변산반도 맛집 리스트, 참게장정식-주꾸미샤부샤부-백합죽 外 “재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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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 맛집 리스트를 갱신했다.

17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서해 봄 바다의 맛! 전북 부안 변산반도 밥상’ 편을 방송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식객’ 허영만 작가는 배우 재희와 함께 바다와 산의 조화가 아름다운 부안 변산반도 일대를 찾아 곳곳을 누볐다. ‘해산물 문외한’ 재희는 부안 변산반도의 신선한 보물들을 만나 연신 놀라워하며 해산물에 입문했다. 두 사람은 우럭막회 횟집을 비롯해 참게장집, 쭈꾸미집 등 맛집을 두루 방문했다.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에 위치한 참게장정식 맛집은 부안 게장을 먹는 맛있는 소리로 가득 한 식당이다. 청국장찌개, 삼채뿌리무침, 꽃게양념게장 등과 각종 나물 무침 등 기본 상차림만으로도 식사는 충분하다. 여기에 ‘밥도둑’ 참게장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니, 그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 보인다.

참게장 위에는 양파가 수북하고, 참게 속은 알차다., 그 맛을 본 허영만 작가는 “바로 이거네”라면서 진심으로 감탄했다. 처음에는 짭짤하더니 점차 내려앉는 양파와 같이 먹게 되면서 간이 딱 맞게 된다고. 김옥순(66) 사장은 양파를 올린 이유에 대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게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전북 부안군 부안읍, 부안상설시장에 위치한 매운탕 맛집은 33년 노포다. 2대째 주인장은 윤광윤(47) 사장은 “요세 쭈꾸미 철이다. 아니면 탕은 서대, 갈치”라고 추천했다. 허영만 작가는 ‘해산물 초보자’ 재희와 함께 먹을 음식으로 서대탕을 주문했다. 서대는 참서대과의 박대를 부안에서 부르는 명칭이라고 한다.

큼지막한 서대를 턱턱 썰어 넣는 서대탕이 나오기 전에 반찬 중 꼴뚜기젓이 밥맛을 확 올렸다. 세숫대야 같은 냄비에 담아 나온 서대탕은 국물과 건더기 모두 두 사람을 크게 만족시켰다. 1대째 주인장인 장순철(70) 사장은 “(탕 안) 고사리 드셔보셔. 중국산 고시라기 아니고 햇고사리라 (맛있다)”고 자부했다.

부안곤 진서면, 언덕 위 해안도로에 위치한 백합죽 맛집은 드라이브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반찬으로는 배추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그리고 양파김치 등 김치 5종을 내놓는다. 봄 조개의 여왕으로 불리는 백합으로 만든 찜이 죽보다 먼저 나왔다. 백함찜을 처음 먹어 본 재희는 그 맛에 푹 빠졌다.

허영만 작가는 “이 백합이 중요한 행사 같은 거 있을 때 꼭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그게 뭐냐면 위아래 뚜껑이 딱 이렇게 돼서 어디 칼 들어갈 틈도 없이 이빨이 잘 맞는다는 거다. 궁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합죽을 맛 보고는 “고만고만한 애들끼리 만나서 만들어진 건데 조합이 아주 근사해”라고 칭찬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진서면 곰소항에 위치한 풀치백반 맛집은 30년 터줏대감 식당이다. 기본 찬에서부터 바다의 맛을 물씬 풍긴다. 풀치하고 갈치속젓을 합쳐서 만든 젓갈을 비롯해 바지락젓, 밴댕이젓 등 밥도둑을 잔뜩 모아놓았다. 허영만 작가가 재희에게 밴댕이젓을 안 먹어봤냐고 물었고, 재희는 “제가 속이 좁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풀치찌개와 함께 풀치조림을 맛 본 재희는 “이거 말린 거 아닌가? 말려서 이렇게 해놓으니까 뭐라고 해야 하지? 닭강정 맛 비슷하게 나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까 나는 말린 생선을, 구운 거 말고는 이렇게 처음 먹어 보는 구나. 말린 생선은 항상 구워서 술안주로만 먹었었는데 특이하네”라고 말했다.

부안시장에 위치한 주꾸미샤부샤부 맛집은 제철 해산물 전문 식당이다. 백반집 부럽지 않은 손맛의 기본 찬을 내놓는다. 양념장을 끼얹은 파강회가 맑은 냄새를 낸다. 풋마늘대에 센스가 느껴지고, 무탕으로 차별화를 주는 느낌이다. 살아 있는 상태로 나오는 주꾸미는 통째로 회로 즐길 수가 있다.

주꾸미회를 맛 본 재희는 “낙지보다 더 부드럽게 잘 씹히고 의외로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샤부샤부 채소로는 냉이, 시금치, 쪽파, 숙주, 머윗잎, 돌미나리 그리고 새송이버섯이 나온다. 금세 오동통하게 익는 쭈꾸미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재희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계화면에 위치한 우럭막회 맛집은 오로지 우럭회만 파는 전문 횟집이다. 먼 곳에까지 단골을 확보하고 있어 식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장사가 잘 될 때는 우럭을 하루에 1톤에서 2톤까지도 잡았었다고 한다. 허영만 작가는 기계로 썰어 더욱 특별한 우럭막회와 함께 우럭막회비빔밥으로 먹방을 펼쳤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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