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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사 마실 돈도 없었는데”…가수 영탁, ‘히든싱어’ 출연 후 바뀐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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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미스터트롯' 영탁이 생계를 위해 대학교 겸임 교수 생활을 했었던 사실을 털어 놓았다. 동시에 영탁이 가수 활동을 안 하려 했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미스터트롯' 출신 영탁은 "강사를 한 2년 정도 했었다"라며 실용음악과 겸임 교수로 활동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영탁은 "실력이 많이 부족한데 그동안 가이드, 디렉팅했던 경험 경험들이 조금 참작이 됐다. 그러면서 학원 출강(노래 강사)도 같이 했다. 강사(겸임교수)는 돈이 좀 많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또한 영탁은 "그때 사실 가수 할 때보다 돈을 더 벌었다. 가수 활동은 정산도 안 됐다. 살아야 하니까. 월세도 못내고, 물 사 마실 돈도 없었다"며 힘들었던 가수 생활을 회상했다. 이어 영탁은 "그래서 일단 하다가, 돈이 좀 들어오니까 살겠더라. 가수 안 하려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영탁은 "대학원에 간 이유도 학위가 있으면 조금 안정적이기 때문"이라며 "(대학 교수로) 방향을 정하고 가던 중에 '히든싱어'를 나가게 됐다. 그러면서 살짝 (가수에 대한 열정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며 다시 가수 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영탁오빠 노래 불러주셔서, 음악 계속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N****), "영탁이 가수 안하면 누가해ㅜ 그와중에 교수님 cg까지 멋있을 일이야"(기*), "고생끝 이젠 국민사랑 많이 받는 트롯의 왕자임"(adx7****), "그동안 잘 버텨줘서 고맙네요. 그렇지 않았으면 지금 영탁님의 노래를 들을 수 없었을 것이고, 그대에게서 밝은 기운도 얻지 못했을 테니까요"(희*), "영탁님 우리가 늦게 알아봐준것 미안해요 앞으로 님이 쭉쭉 뻗어 나가도록 뒤에서 격하게 웅원할게요"(jcju****), "긴무명기간 잘 견뎌서 지금까지 노래 해준것에 감사하네요.. 응원할께요~~"(Y****)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가수 영탁은 '미스터트롯' 출연 전 '히든싱어' 등을 통해 재조명됐다. '히든싱어'를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된 영탁은 이후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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