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트래블러' 옹성우, 드라이버 안재홍X강하늘과 로드트립 "힐링 그 자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현우 기자]
'트래블러-아르헨티나'에서 옹성우가 드라이버 형들과 로드트립을 떠났다.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 아르헨티나'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 아르헨티나'


2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아르헨티나'에서는 안재홍, 강하늘, 옹성우가 피츠로이 캠핑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캠핑을 떠났다. 쾌청한 날씨 속 캠핑 장소로 향하는 세 사람은 하림의 '떠나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는 걸'을 재생시키며 엘 칼라피테를 지났다.

드넓은 평야가 펼쳐진 도로를 열심히 달리는 세 사람. 용산에서 일산까지의 거리를 직진만 계속하는 상황, 세 사람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28km 직진에 나섰다.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는 호수의 풍경을 따라 길 잃을 걱정 없이 한 길로만 시원하게 달리면 되는 드라이브 상황이 펼쳐진다.

마치 로드무비 속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에 세 사람 모두 들뜬 기색을 보였다. 이어 무리 지어 달리는 오토바이 리더들의 모습이 보이고, 강하늘은 사이드 미러로 흘끗 본 후 모델명을 읊어보였다. 옹성우는 신기해하며 "저걸 보면 알아요?"라고 물었고 "진짜 전문가네"라고 감탄했다.

평소에 바이크만 타고 다닐 정도로 차보다는 바이크에 관심이 많다는 강하늘. 라이더 욕구 불러일으키는 쭉 뻗은 도로에 안재홍은 강하늘의 옆에서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며 대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안재홍은 강하늘에 "운전 잘하는데? 지금 몇 단이야?"라고 물었다. 강하늘은 5단이라 답했고, 오늘 강하늘은 안재홍의 일일 수동 운전 선생님을 맡았다.

안재홍은 네비게이션을 보며 "좌회전"하고 말했고 강하늘은 "못 탈 뻔 했다. 하지만 날 믿어"라며 드라이버로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매끄럽게 Ruta 40에 진입한 강하늘. 캠핑 장소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다. 안재홍은 "길이 이렇게 심플하냐"라며 아르헨티나 로드 트립의 하이라이트인 이곳을 지나면서 신기해했다.

아르헨티나의 40번 국도를 뜻하는 Ruta 40.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긴 국도로 라 쿠이아카에서부터 종점인 리오 가예고스까지 이어진다. 이는 약 5194km에 달한다고 한다. 11개 주를 가로지르고 20개의 국립공원과 자연 호수를 지나는데, 아르헨티나의 다채로운 비경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지는 이곳은 렌터카, 버스,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모험과 낭만을 찾는 전 세계 여행자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이 곳은 실제 체 게바라가 남미대륙을 횡단할 때 여행했던 길이라고도 한다. 

강하늘은 한참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빠져 달리다가 "이게 뭐야"라며 놀라워했다. 중간 경유지 라 레오나까지 얼마 안 남은 시각, 강하늘은 "이런데서 언제 운전해봐, 이런 생각이에요"라며 반색했다. 신도림 학원에서 급히 수동운전면허를 땄다는 이야기에 세 사람은 웃어보였다.

라 레오나에서 운전을 교대하기로 했고, 강하늘은 라마 사촌 과나코 주의 표지판에 "라마가 있나봐"라며 놀라워했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신기한 표지판에 옹성우도 신기해하며 웃었다. 신기한 표지판으로 또 하나가 등장했다. 바로 강풍 주의 표지판이었다. 강풍에 대비하는 운전 팁을 알고 있는 강하늘 덕에 도로를 무사히 달릴 수 있었다.

세차게 부는 바람에 옹성우는 "눈이 떠져요? 난 눈이 안 떠지는데"라며 해맑게 웃었다. 구름 그림자까지 멋있는 이곳의 풍경에 안재홍은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 하늘을 수놓은 구름 모습 그대로 땅 위에 그림자가 생기는 풍경이었다. 안재홍은 "어제 지니가 그러더라고. 여기는 구름 보는 재미가 있다고"라며 웃었다.

언덕에 무리지어 있는 동물들도 눈에 띄었다. 라마도, 낙타도, 사슴도 아닌 과나코였다. 강하늘과 안재홍, 옹성우는 이름은 모르지만 동물 무리에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헤맬 것도 없는 경쾌한 길에 세 사람은 즐거워하며 달리다 쉼터인 라 레오나에 도착했다. 여행자들이 머무를 수 있는 호텔도 있는 라 레오나에는 서울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표지판도 있었다.

표지판에서 서울을 발견하니 반가운 기분이 든 세 사람. 실화를 바탕으로 2인조 강도 이야기를 그린 명작 '내일을 향해 쏴라'는 실제 주인공들이 은행털이 후 피신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세 사람은 '내일을 향해 쏴라'의 흔적들을 살펴보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기념품들 또한 쇼핑했다.

강하늘은 라 레오나의 지도를 보며 갈 길을 미리 예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옹성우는 라 레오나 강에서 물수제비를 뜨는 모습을 보여줬다. 각자의 재충전 시간을 끝낸 트래블러들. 이번에는 세컨드 드라이버 안재홍이 운전대를 잡게 됐다. 안재홍은 먼저 수동 운전 연습에 들어갔다.

연습을 마친 안재홍은 운전과 함께 떠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옹성우는 안재홍의 드라이빙에 "편안해요"라며 웃었다. 이번에는 비에드마 호수를 끼고 달리는 길이었다. 주행 방향 왼쪽으로 캠핑 장소인 피츠로이가 보이기 시작했다. 안재홍은 뷰포인트에서 차를 세우자고 제안했다. 

뷰포인트에서 다시 강하늘이 운전대를 잡았고, 안재홍은 "성우야, 초콜릿 어딨어?"라고 물었다. 다들 한 조각씩 초콜릿을 나누어 먹었고 안재홍은 "초콜릿 먹어야 돼"라며 웃었다. 옹성우는 초콜릿 한 조각씩을 형들에 하나씩 건넸다. 피츠로이 가는 길에 운전하면서 초콜릿을 먹으니 정말 맛있다는 강하늘에 안재홍도 초콜릿을 하나 더 까자고 제안했다.

옹성우는 "아 다른 걸 깔 걸 그랬다"라며 웃었고 안재홍은 "형이 자꾸 초콜릿 달라고 하니까 똑같은 거 줘서 물리게 해서 못 먹게 하려는 전략이구나"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세 사람은 피츠로이의 뾰족한 산맥이 보이는 곳에서 멈추어 함께 사진을 찍어 남겼다. '트래블러 아르헨티나'는 옹성우, 강하늘, 안재홍 세 사람이 출연하며 잔잔한 '힐링'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