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시사직격’ 하리수 “죽으라는 등 혐오 발언 많아” 트랜스젠더 인권 옹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시사직격’에서 국내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그들을 향한 혐오와 왜곡된 시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KBS1 ‘시사직격’에서는 ‘시민 트랜스젠더’ 편을 방송했다.
KBS1 ‘시사직격’ 방송 캡처
KBS1 ‘시사직격’ 방송 캡처
지난 2001년 하리수가 등장하면서, 우리나라에는 생소하던 ‘트랜스젠더’라는 존재의 개념이 알려졌다. 20년 가량이 지난 지금 그 인식은 아직도 모호한 느낌이다. 그리고 올해 들어 성전환 수술을 받은 군인 변희수 하사의 강제 전역 처리와 숙명여대 합격자 A씨가 극렬한 반대에 부딪혀 입학을 포기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트랜스젠더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이에 ‘시사직격’은 그들을 만나러 나섰다.

트랜스젠더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왜곡된 시선이 여전하다는 것이 나타난 분위기다. 과거에 비해서는 그 인식이 개선된 부분이 있으나, 당사자들은 사회적 이해와 논의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래서 그 모습을 쉽게 드러낼 수 없다고 한다.

임재성 변호사가 있는 ‘시사직격’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해 하리수는 데뷔 당시 이름을 알린 화장품 광고 화면을 보고는 “많이 사랑해주신 반면 정말 고독한 싸움의 시작었다고 할 수 있다. 여자로 태어날 사람이 남자로 태어나서 신의 실수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너는 신의 실수로 태어났으니까 죽어라’ (등의) 갖가지 혐오 식의 발언이 너무 너무 많았다. ‘너는 세상을 살 필요가 없다’(는 말도 들었다)”고 떠올렸다.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혐오 발언에 대해 하리수는 또 “제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20년 세월 흘렀는데 오히려 인권이 후퇴하면 후퇴했지, 더 진보되지가 않고. 오히려 성수자에 대한 사람들에 배려심이나 인권에 대한 거는 너무 너무 뒤로 다 후퇴한 것 같아서 너무 너무 소름이 끼쳤다”고 호소하며 트트랜스젠더의 인권을 거듭 옹호했다.

KBS1 탐사보도 프로그램 ‘시사직격’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