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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사태에 악질 유튜버 활개 “가짜뉴스, 국가 공포 빠뜨려” 비판 ‘시사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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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시사직격’에서 ‘악질’ 유튜버의 활개 인한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때문에 불신과 공포의 전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을 돌아봤다.

6일 KBS1 ‘시사직격’에서는 ‘불신의 전염, 코로나19 가짜뉴스!’ 편이 방송됐다.

KBS1 ‘시사직격’ 방송 캡처
KBS1 ‘시사직격’ 방송 캡처

코로나19와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만큼이나 무섭게 퍼지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가짜뉴스인데, 특히 유튜브가 그 확산의 매개체가 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짜 이동경로, 허위로 밝혀진 31번 확진자의 탈출 영상 등 각종 가짜 정보가 난무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몰카를 촬영한 비슷해보이즈와 우짱 등 일부 유튜버의 과도한 연출 또한 도를 넘어 비판을 샀다.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지금 코로나19 관련된 대부분의 (어뷰징 - 클릭 수 늘리기) 콘텐츠가 사람들이 궁금하고 불안하기 때문에 많이 누르게 될 수밖에 없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는 국민의 생명과 경제 모든 것이 연결된 문제인데, 이런 것으로 허위 조작 정보가 됐을 때는 국가 전체가 거의 공포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된다”고 거듭 지적했다.

유튜브는 천 명의 구독자와 4천 시간의 누적 시청률을 달성한 이후부터는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성실하게 알찬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버들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영상을 양산하는 일부 유튜버들이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유튜버들의 영향력은 커지는데, 방송법의 규제에는 벗어나 있다.

KBS1 ‘시사직격’ 방송 캡처
KBS1 ‘시사직격’ 방송 캡처

틱 장애라 불리는 뚜렛 증후군을 극복해 나가는 영상을 올려 한 달 만에 37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버 아임뚜렛은 영상 내용은 연출이었음을 인정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유튜브 생방송 중 반려견을 학대해 공분을 산 ‘승냥이’는 동물학대 사건으로 이슈화되면서 징역 4개월을 선고 받으며 유튜버로서는 은퇴했다.

제작진을 만난 유튜버 승냥이는 “사회적으로 거의 전 국민한테 욕을 먹고 매장을 당해서 거의 망했다고 보면 된다. 조심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고, 행동 하나하나 방송하는 유튜버들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행동을 해서 잠깐 관심 받을 순 있겠지만, 그러다 나중에는 점점 더 불행해진다는 것을 저를 보시고 아셨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행동에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여라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은 “구독자 수, 조회 수 이런 것에 연연하다 보니까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면 다소 과격하거나 다소 과장된 콘텐트에 집중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기가 알든 모르든 간에 부지불식간에 불법적이거나 비윤리적인 콘텐츠들을 포함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KBS1 ‘시사직격’ 방송 캡처
KBS1 ‘시사직격’ 방송 캡처

KBS1 탐사보도 프로그램 ‘시사직격’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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