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아메리카 요가 학원이 회원들에게 보낸 문자 논란에 대해 본사가 입장을 밝혔다.
23일 아메리카요가 본점에서는 “최근 문제가 된 아메리카요가 종각점의 공지 내용은 본사의 지침과는 관계가 없는 해당 가맹점의 임의 작성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학원 측은 “본사는 이에 대해 해당 가맹점의 공지문 작성 내역과 배경을 파악 중이며, 향후 위법 또는 계약 위반 사실이 밝혀지는 경우 강력한 제재 조치를 강구 중에 있습니다”라며 “뜻하지 않은 가맹점의 임의 공지문으로 회원 및 관계자 분들께 심려 끼친 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정부의 범국가적 재난 대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모두의 노력을 응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아메리카 요가 종각점에서는 해당 지점을 이용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정부의 지침에 따라 4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로 23일부터 4월 3일까지 휴원하게 됐다”라며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지점에서는 “무능한 정부가 수입해오고 신천지가 유통한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심각하게 피해를 보고 있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면서 본사에서 사과문을 게시하게 된 것.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솔직히 무서워서 여기 못 다니겠어요 요즘 n번 방이라는 것 때문에 겁나는데 이런 마인드 가진 사람이 운영하는 곳에 불법 촬영물이 나돌아다닐지도 모르잖아요”, “세상에나 이런 요가원이 ㅎㅎ 믿고 거를게요”, “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데 문자 보니 썩은 정신으로 요가를 가르치는 것 같네요” 등의 반응으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