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양치승이 악성 루머에 현명한 대처를 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48회에서 양치승은 최근 이슈된 루머를 언급하며 "예전에 있었던 일이 최근에 이슈가 돼서 일단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6년 스무살 당시 트레이너가 하고 싶어 양치승 관장이 운영 중인 헬스장에 출근했다가 욕설과 협박을 견디지 못할 것 같아 3~4일 만에 연락 없이 출근을 안 했다. 돈도 못 받았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다음 날인 9일 양치승은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전에 올라왔던 글이다.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했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다"며 "그리고 지금 그때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의 일처럼 알려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양치승은 "사과를 하러 왔을 때 그 친구들 몸을 보니까 하체가 너무 부실하더라"며 "용기가 있으니까 왔다. (숨고) 그랬으면 아무래도 제가 사이버수사대를 찾아갔을 텐데 그게 아니라 직접 찾아왔기 때문에 같이 운동도 하고 밥을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루머 유포자와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 "정말 이게 해프닝이고 아무 것도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게 더 낫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이런 실수 하지 말고 다같이 남 욕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보자' 하고 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