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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9월 학기제, 당장 시행하자 아니야”…장점-뜻 무엇이기에 청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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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9월 학기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재차 입장을 밝혔다.

지난 22일 김경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9월 신학기제 개편 검토가 필요하다는 제안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이 보여주셨다. 지금 당장 시행하자는 제안은 아니다”며 “4월 6일 개학을 위해 모든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 우리 아이들에게 평온한 일상을 꼭 돌려주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전날 “이참에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난 모습이었다.

그는 “9월 신학기제는 그동안 그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사안이라 이번 개학 연기를 계기로 국민들과 함께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문제제기였다”며 “국민적 공감대 부족으로 인해 여러 정부에서 검토만 하고 추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경수는 “9월 신학기로 바뀌면 학교 학사일정 뿐만 아니라 대학 입시, 취업을 포함한 사회의 많은 분야가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이 문제는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 연합뉴스
김경수 경남지사 / 연합뉴스

또한 김경수는 “우리 사회가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임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손대지 못하고 있었던 사안들을 이번 코로나 위기를 계기로 사회적 합의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경제사회구조’를 선진국형으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특히 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김경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도 단순 자금 지원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신용등급이 낮은 자영업자들에게는 '경영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계속할 것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만일 지속하기 어렵다면 폐업 지원 대책과 연계시켜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상공인 자영업 지원 대책과 함께 구조적인 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함께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조만간 경남형 소상공인 자영업 대책을 통해 지역 차원에서라도 해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김경수는 9월 학기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처럼 3월에 개학하는 나라는 OECD 국가 중에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일본과 호주밖에 없다”며 “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새학년을 위한 충분한 준비시간도 가지고 지금처럼 애매한 2월 봄방학 문제도 해결하고 다른 선진국과 학기가 일치되니 교류하거나 유학을 준비하기도 당연히 좋아지게 된다”고 장점을 나열했다. 

9월 학기제에 대한 이슈가 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코로나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9월 신학기제로 변경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은 23일 0시 기준 1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9월 학기제의 시행 여부에 대해서는 네티즌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진행 중인 주제다. 

일부 누리꾼은 “다른 oecd국가가 하고 있다고해서 무조건 따라야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제도인지부터 따져봐야되는겁니다” “당장 바꾸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대학은 이미 온라인수업 시작했잖아요” “9월 학기제 만약 시행된다면 9월까지 뭐해요?” 등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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