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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처벌받길"…세계 포르노 사이트 '폰허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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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세계 최대 포르노 사이트로 알려진 '폰허브' 인기 검색어 목록에 'N번방' 관련 키워드가 급상승 했다.

폰허브의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따르면 'telegram n번방', 'korean telegram', 'telegram korean', '텔레그램 박사방' 등이 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건이 이슈화 되면서 텔레그램 방폭(방이 사라지는 것)을 비롯해 많은 매체에서 현재 'N번방'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만큼 다수의 네티즌들이 단순 '호기심'으로 영상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 역시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나 다름없다. 

폰허브
폰허브

다수의 네티즌들은 "가해자들이야 니들도", "버닝썬 영상도 다들 보고 싶다고 난리였었잖아", "진짜 혈압이 오른다", "잠재적 범죄자라는 말에 왜 이렇게 발작했을까. 일상이 범죄인데", "N번방도 그렇고 한국 야동 다 몰카다. 다 범죄자다", "저걸 받아서 보고 싶냐? 그러고도 사람이야?", "점점 한국에 정 떨어져. 싫다 진짜", "다 처벌받아라", "진짜 말도 안 나온다" 등 분개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제 그냥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다. 시끄러워지니까 별 일이 다 있네", "솔직히 아무 관심도 안 간다. 미안하지도 않음. 그냥 습관적으로 미안한 척 해야 할 것 같음", "몇몇은 불쌍하지만 일탈계로 피해 받은 피해자들은 별로 불쌍하지도 않음", "자업자득 인과응보임" 등 냉담한 반응을 보여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20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따르면 A씨(일명 '박사') 범행으로 인한 N번방 피해자는 74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현금 약 1억 3000만원을 압수하고 나머지 범죄 수익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액, 스폰 알바' 등 비정상적인 수익을 제의하는 광고는 대부분 이번 사건과 유사한 범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텔레그램 등으로 나체 사진 촬영이나 개인정보 제공 요구 등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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