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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싱어' 성은 "트로트 가수 전향, 실패로 공황장애까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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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라스트 싱어'에 트로트 가수 성은이 출연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N '라스트 싱어'에서 성은은 연예계 생활에 대해 "CF로 먼저 데뷔하고 연기자 생활을 좀 하다가 2005년에 본격적으로 가수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MBN '라스트 싱어' 방송 캡처
MBN '라스트 싱어' 방송 캡처

이어 "처음에는 그래도 내가 무대 경험도 많고 그렇기 때문에 잘 할 수 있겠지라고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2015년에 트로트 앨범을 내고 정말 참패를 맛봤다"며 "사실은 그걸 하면서 공황장애도 오고 그랬다. 한 2년을 되게 많이 고생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성은은 어머니에 대해 "우리 엄마가 생각했을 때는 제가 밥을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늘 신경을 너무 많이 쓰는 것 같아서 좀 미안하다"며 "어머니가 생활전선에서 (일을) 37년째 하고 계신다. 걱정인건 사실 거의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 하시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가시니까. 젊은 저도 추우면 나가기 싫고 비오고 이러면 비를 맞아야 되는 상황이다. 그런 거 생각하면'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무대에 선 성은은 '쌈바의 여인'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MBN '라스트 싱어'는 트로트계를 접수한 실력자들 총 24인이 펼치는 불꽃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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