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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겨서 재밌었다"…'집사부일체' 이세돌, 어린시절 남다른 바둑 두뇌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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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집사부일체' 이세돌이 어린시절 천재적인 두뇌를 과시했다. 

1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세돌이 어린시절부터 남달랐던 두뇌에 대해 이야기했다. 

5살 때 바둑을 시작하게 된 그는 "아버지가 동네 아이들을 바둑을 가르쳤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소질을 알아보셨냐는 질문에 "아마 그러지 않았을까싶다"고 말한 그는 "작은 형, 큰 누나는 7살 넘어가면서 다 이겼다"고 이야기했다. 큰누나와는 9살 차이가 난다고.

이후 9살에는 아버지를 이기기 시작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승기는 "이렇게 어린 아이가 성인 프로를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있나"라고 당황했다. 

'집사부일체' 캡처

이세돌은 "어느게 먼저인지 모르겠다. 잘해서 재밌는건지 재밌어서 잘하는건지. 저는 개인적으로 잘해서 재밌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상윤은 "당시에 난리가 났던게 기억이 난다. 10살 프로 기사가 등장했는데 선배 기사들을 이겼다고"라고 이야기했다. '천재'라는 말을 싫어했다는 이상윤은 "개인적으로는 특별하다는 생각은 했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이에 양세형은 "앞뒤가 정확히 안 맞는다"고 재치넘치는 농담을 던졌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를 그리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SBS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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