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병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17일 오후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병원 내 환자 57명과 직원 17명 포함 총 74명이다. 해당 요양병원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3일부터 요양 병원과 사회복지시설 390여 곳을 전수 조사했고, 그 과정에서 이번 집단 확진 사례를 발견했다.
현재 전수조사는 약 3분의 1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사랑요양병원을 포함해 수성구 김신 요양병원, 북구 배성병원 등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한사랑요양병원에 대한 방역 소독이 실시됐으며 추가 확산 방지 조치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현재 병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확진자 수 및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해당 요양병원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3/18 11:3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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