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배우 톰 행크스가 자가격리 이후 근황을 전했다.
톰 행크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소식이다"라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그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지 1주일이 지나고 자가격리를 시작했는데, 발열을 제외하고는 증상이 없다"며 "빨래를 하고 설거지를 한 뒤 소파에서 낮잠을 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쁜 소식은 아내(리타 윌슨)가 진 러미에서 6연승을 거둬 201점 차로 앞서고 있다는 것"이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호주의 유명한 스프레드인 베지마이트를 두껍게 바르지 않는다는 걸 배웠다는 그는 타자기를 이용해 여행을 즐기고 있다며 글을 마쳤다.
공개된 사진에는 '코로나(CORONA)' 타자기가 담겨 있었다. 톰 행크스는 지난 16일 호주 퀸즐랜드의 병원에서 퇴원한 뒤 한 임대주택서 자가격리 중이다.
그의 소식을 접한 여러 유명인사들은 그의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할리우드의 대표하는 배우인 톰 행크스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미국의 국민 배우다.
'토이 스토리', '캐스트 어웨이', '터미널', '필라델피아', '포레스트 검프'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12일 몸에 이상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부인인 리타 윌슨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까지 영화 촬영 현장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톰 행크스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