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뚝딱이 "뿡뿡이-펭수-뽀로로, 나보다 돈 훨씬 많이 벌어"

(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뚝딱이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현재 유튜브 채널 '뚝딱TV'를 운영 중인 EBS '딩동댕 유치원' 뚝딱이와 그의 아빠가 출연했다.

이날 뚝딱이는 "제가 후배들이 많다. 걔네들이 저를 피하는 것 같다. 제가 전화를 해도 안 받는다"고 고민을 전했다. 그는 이어 "주로 어떤 애들이 피하냐"고 묻자 "실명 얘기해도 되냐. P로 시작하는 친군데"라며 펭수를 언급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걔는 네가 이해를 좀 해야 된다. 걔는 사실 우리보다도 바쁘다. 조금 슬픈 얘기이긴 하지만 네가 오래 해먹었지 않나"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뚝딱이는 "펭수만 피하는 게 아니라 뿡뿡이도 그렇고 제가 아끼는 후배들이 있는데 고민상담도 해주고 친하게 해주려고 하는데, 저와 절교선언한 후배도 있다. 거래를 멀리 하고 싶다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26년동안 방송을 하다 보니까 외부의 친구들보다 방송국 후배들과의 관계가 엄청 중요하다. 후배들과 관계가 소원하니까 인생이 망한 것 같고 우울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뚝딱이는 "단체 채팅방 있지 않나. 거기에 '얘들아 오늘 어때?'라고 하면 읽지를 않는다. 그리고 몇시간 뒤에 동시에 읽는다. 그리고 다 바쁜일이 있다며 나가버린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회식할때 돈 안 낸 적 있냐"고 물었다.

뚝딱이는 "그런 적 없다"며 "저희는 1/n 계산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서장훈과 이수근은 "26년을 활동했는데"라며 1/n로 계산한다는 뚝딱이를 지적했다. 이에 뚝딱이는 "제가 옛날에 잘 나갈 때는 많이 사줬다. 그런데 이제 뿡뿡이나 펭수나 뽀로로 얘네들이 저보다 훨씬 많이 번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