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렛증후군 유튜버 이건희, '무엇이든 물어보살' 촬영 비하인드 공개 "한숨도 못 자"

(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투렛증후군 유튜버 이건희가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건희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틱돌이'에 "틱돌이의 물어보살 촬영당일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건희는 "저는 지금 강남에 가고 있다. 오늘 '무엇이든 물어보살' 촬영을 하러 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유튜브를 하기 전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사연을 낸 적이 있다.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여동생이 거기에 사연을 한번 내 보면 어떠냐고 해서 사연을 냈는데, 답을 안 주시더라. 그래서 '아 이건 예능이니까 나 같은 경우에는 다큐로 갈 수 있으니까 안 뽑았나보다' 싶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에 연락이 왔다. 이때까지 촬영했던 분량이 많아서 그걸 내보내느라고 못 보냈다. 이제 촬영 분량이 떨어져서 다시 찍어야 된다고 연락을 주셨다. 그래서 촬영하러 강남에 가고 있다"며 "어제 긴장이 돼서 잠을 한 숨도 못 잤다. 지금 강남으로 가고 있으니 있다가(녹화 끝나고) 다시 촬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녹화가 끝난 후의 비하인드도 담겼다. 이건희는 "제가 오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너무 긴장을 했는데 틱이 너무 심하더라"라며 "속에 있던 진심을 이야기하긴 했는데 방송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건희는 9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투렛증후군인 척 연기했던 유튜버 아임뚜렛 때문에 역풍을 맞았던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현재 그는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서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