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영탁, 역대급 무대 '찐이야'-김준수 "가요 무대인 줄" 감탄 (2)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미스터트롯'에서 영탁이 역대급 무대 '찐이야'를 선보였다.

12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는 장민호가 첫번째 경연 무대를 보여준 후 이어 김호중이 장엄한 무대를 보여줬다. 그야말로 가창력의 정석과도 같은 묵직한 울림을 선보인 김호중. 장윤정은 김호중의 무대를 보고 "작곡가님이 독특한 작곡으로 유명한 분이에요. 시작부터 곡 해석이 좀 어려웠을 텐데, 본인만의 무기로 소화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덧붙여 장윤정은 "제가 드는 생각은 7인의 결승 진출자 중 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은 김호중 씨밖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노래 입장에서도 주인을 잘 찾아간 노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앉아서 부른 부분에서는 좀 불안했어요"라고 장윤정이 얘기했다. 다음 무대로는 정동원이 등장했다.

정동원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이며 마스터들과 출연자들 모두에게서 호평을 얻었다. 다음 무대는 영탁이 꾸미게 됐다. 영탁은 '찐이야'를 부르게 됐다. 시작부터 '찐' 웃음을 활짝 웃게 만드는 영탁의 가창력과 노련한 무대매너에 김준수가 박수를 보냈다.

장윤정도 영탁의 무대를 보고 "와우"하고 환호했고 이는 조영수도 마찬가지였다. 영탁은 기호 5번을 표현한 듯한 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탄탄한 무대를 만들어갔다. 노래에 딱 맞춘 댄스 실력까지 여과없이 선보인 영탁에 지켜보던 붐도 감탄을 연발했다. 영탁은 유쾌한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이에 스페셜 방청객들도 모두 환호하며 안무를 따라했다.

'탁마에'와 같은 모습으로 지휘하는 안무를 선보인 영탁의 에너지에 모두들 감화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지휘 동작을 따라했고, 영탁은 끝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면서 무대를 마무리했다. 영탁의 흠잡을 데 없는 실력에 조영수는 "아, 너무 잘한다"며 진심으로 감탄을 표했고 영탁은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김성주도 가사가 입에 탁 붙는지 '완전 찐이야'를 따라 불렀고, 붐은 탈락한 출연자들과 함께 '붐마에'의 모습을 보여주며 무대를 즐겼다. 신지 또한 "이건 신곡이 아니야"라고 말했고 김준수는 "가요무대인 줄 알았어. 벌써 귀에 맴돌아"라고 말했다. 박현빈도 이에 동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