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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도올학당 수다승철' 정우성, 고등학교 1학년 17세 때 자퇴한 이유는..."정글같은 학교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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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영 기자) 정우성이 자신의 학창시절을 언급하며 자퇴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KBS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는 정우성의 등장이 그려졌다.

(사진=KBS2TV '도올학당 수다승철' 캡처)
(사진=KBS2TV '도올학당 수다승철' 캡처)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이 과거 도올서원을 찾아 공부를 하겠다고 찾아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때 도올은 이승철에게 노래를 불러봐라 했고 이에 이승철은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도올은 "이승철이 빼지 않고 노래하는 것을 보고 크게 될 사람이다"고 했고, 이승철은 "원래 컸을 때였다"고 했다.

이때 첫 게스트로 정우성이 등장했다. 도올은 정우성이 최근 장편 영화 연출을 시작해서 바쁠텐데 나와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정우성은 평소 도올의 강연을 많이 들었다며 도올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승철은 정우성에게 "도올 김용옥과 특별한 인연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우성은 "평소 선생님의 강연을 많이 찾아본다"며 "최근 '마가복음 강해' 강연을 보고 있었는데 연락이 왔는데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도올은 "정우성이 현재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 치의 시간도 없을텐데 너무 미안하고 고맙더라"고 말했다.  

또 정우성은 도올을 만났을 때 "연예인 보는 것 같다"며 도올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또 정우성은 평소 도올 강연을 인터넷으로 찾아 꾸준히 볼 정도로 도올 바라기라고 전했다.

도올은 정우성의 영화를 본적 있냐는 이승철의 질문에 "'비트'부터 '무사' 최근에 '증인', 거의 다 봤다"며 "'증인'같은 영화는 정말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라던가 이런게 인간 그대로의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자신의 작품 중 가장 뭘 애정하냐는 이승철의 말에 당황했다. 이에 도올은 "'비트'와 '증인' 중 어떻게 고르냐"며 정우성 편을 들었고 이어 도올은 "평가는 관중이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철이 "왜 정우성 편만 드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은 "작품에 대한 애정은 흥행과 다르다"고 했고, 도울은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은 안 팔리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우성은 첫 회 주제인 ‘배움의 즐거움’에 자신이 초대된 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어린 시절 학교를 그만두고 일찍 세상에 홀로서기를 했기 때문에 ‘교육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생소하다는 것이다. 

정우성은 자퇴를 한 경험을 털어놨다. 정우성은 고등학교 1학년때 중퇴를 했다며 오늘 주제에 다소 벗어난 게스트라고 고백했다. 정우성이 고등학교를 자퇴한 이유는 "공부가 적성에 안 맞았다"며 "또 동급생 사이에 벌어지는 계급과 서열이 싫었다"고 정글같았다는 표현을 했다. 선생님들에 대해서는 "가정형편에 다라 차별하는 게 싫었다"며 "반항심이 컸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크게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었냐 물었고, 정우성은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하며 "저를 인정할 수 있었다"고 자퇴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도올은 강연을 이어갔고, 강연을 마치자 도올은 "이제 방송 끝내도 되잖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우성은 "강의 끝났다고 끝난게 아니다"며 "방송은 할 게 많은데 선생님 방송을 배우셔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지금 우리는 잘살고 있는 걸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한 신개념 강연토크쇼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 도올 김용옥과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이승철, 그리고 특별한 초대손님이 풀어가는 인생 이야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KBS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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