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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유산 분쟁, 친오빠 “우리 버린 친모에 동생 목숨값 지킬 것” [본격연예 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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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본격연예 한밤’에서 카라 팬들과 누리꾼들에 큰 안타까움을 자아낸 故 구하라 유산 분쟁 소식을 다뤘다.

11일 SBS ‘본격연예 한밤’은 “WANNAVE(워너비)로 돌아온 ITZY(있지, 예지·리아·류진·채령·유나)”, “트롯신들이 알려준다! 트로트 열풍의 비결, 홍진영·박상철·송대관 外”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안타까운 선택으로 세상을 등진 故 구하라의 유산 분쟁을 다루기도 했다. 구하라의 오빠 구모 씨가 친어머니를 용서할 수 없다면서 친모를 상대로 상속재산 분할 심판 소송을 제기한 소식이다.

SBS 측과의 단독 인터뷰에 임한 구모 씨는 “저는 솔직히 말해서 동생의 재산으로 시끄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제가 이 세상에서 억울해서 못 살 정도로 너무 분할 것 같아서 동생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계속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밤’ 측은 구 씨 남매의 유독 우애가 남달랐다는 부분을 조명했다.

구모 씨는 “친모께서 저한테 ‘너희 아버지가 상주복을 못 입게 한다’, 장례식장에서 (친모가) 상주복을 입는 것도 저도 원치 않았다. 그래서 내쫓았었는데. 발인 이틀 뒤인 (지난 11월) 29일에 변호사 2명을 선임했더라”면서 친모가 故 구하라의 유산 상당분을 요구했다며 집안 사정을 설명했다.

또 구모 씨는 “저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다. 저희가 버릴 때는 언제고 인제 와서 동생이 이렇게 되니까 자기 (상속되는 재산 찾겠다고 변호사를 선임한 것 자체가 저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어서”라고 호소했다.

어린 시절 남매는 할머님의 보살핌 아래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모 씨는 “저는 아직도 생각나는 것이 천둥 치고 그랬을 때 동생이 울면서 저한테 안겼던 기억”이라고 언급을 했다.

또 학창시절 졸업식 또는 입학식 때에 부모의 반지리가 더욱 크게 느껴졌었다면서 “친구들을 부모님 손잡고 가는데 저희는 그런 기억도 없어서, 혼자 울기도 하고 원망도 많이 하고”라면서,‘故 구하라도 부모를 많이 그리워했냐는 질문에 “동생도 엄청 그리워했다. 이렇게 (자식들을) 내팽개칠 거면 왜 낳았냐고. 메모장에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글들도 있고”라며 동생을 그리워했다.

동생 이야기에 구모 씨는 또 “너무 그리웠던 마음이 원망으로 바뀌면서 너무 분하기도 하다. (지금의 상황을) 용납할 수가 없다”며 “제가 아버지한테 이야기를 했다. ‘이거는 동생의 목숨 값이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지키고 싶다. (자녀를) 버린 사람이 동생의 목숨 값을 챙겨가도 되겠냐’(라고) 아버지한테 이야기를 하니까, 아버지가 흔쾌이 (상속권) 양도를 해 주시더라”라고 밝혔다. 

신은숙 변호사는 故 구하라 친모에게 재산 분할의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어머니가 집을 나갔고 친권, 양육권을 포기해서 아버지가 친권자이고 양육권자였다 하더라도 똑같이 상속권이 있다”며 민법 제1000조의 “미혼자녀의 사망 시 상속 순서에 따라 직계존속에 5:5 배분한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친오빠의 상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받을 수 없다”며 “3순위이자 오빠는 상속권이 없다”고 답했다.

이번 상속 재산 분할 소송에 대해서는 “기여분이 인정될 가능성은 아버지가 구하라 씨 생전에 활동할 때, 어나 만큼 도움을 줬느냐 이 부분을 입증하느냐의 싸움이고. 안타깝지만 입증을 못 한다고 하면 구하라 씨의 어머님과 아버님이 정확히 반반씩 재산을 나눠 갖게 되고, 故 구하라 씨 오빠가 아버지의 지부을 가져가게 된다”고 내다봤다.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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