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RB 라이프치히 원정 경기에서 패배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2020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탈락했다.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토트넘은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리는 RB 라이프치히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 들인 RB 라이프치히는 3골을 몰아 넣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마르첼 라비처는 전반에만 약 10분 간격으로 2골을 넣으며 멀티골의 주인공이됐고, 후반 87분 에밀 포르스베리가 승리를 확정짓는 골을 성공시켰다.
반면 토트넘은 계속되는 RB 라이프치히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42분 로 셀로에게 기회가 왔으나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앞서 진행된 홈 1차전에서 토트넘은 0대 1로 패배했었다. 이번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했지만 1차전과 2차전 합계스코어 0-4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얻게 됐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탈락을 확정했다.
현재 토트넘은 공격의 중심 축이었던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이 부사으로 전력 이탈한 상황이다. 특히 손흥민, 해리 케인의 부상 이후 진행된 6경기 모두 승리가 없는 2무 4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전, 잉글랜드FA컵 8강전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앞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집중한다. 토트넘은 이달 16일 맨유, 21일 웨스트햄과의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