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아무도 모른다’의 김서형이 안지호의 추락과 밀레니엄 호텔의 연관성을 알게 된다.
10일 방송된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고은호(안지호 분)이 밀레니엄 호텔 옥상에서 추락하여 의식불명이 된다. 차영진(김서형 분)은 고은호의 추락이 자살이 아니라 범죄로 보고 수사에 돌입하던 중 하민성(윤재용 분)의 운전기사를 폐건물에서 발견하게 된다. 하민성의 운전기사는 시신으로 발견되고 하민성의 운전기사가 사망한 폐건물에서 차영진은 고은호가 다니는 신성중학교의 배지를 발견하게 된다. 배지를 본 차영진은 고은호 몸에 있던 폭행의 흔적을 떠올리고 고은호가 이곳에서 폭행당했음을 직감하게 된다.
이선우(류덕환 분)은 차영진의 부탁에 따라 하민성의 등교 여부를 확인하고 하민성이 학교에 온 것을 확인하게 된다. 차영진은 “하민성과 하민성의 부모에게는 직접 이야기를 하겠다. 선생님은 그동안 모른 척 해달라.”고 부탁하고 이선우는 “고은호를 폭행한 것이 하민성의 운전기사가 맞냐.”고 묻지만 차영진은 대답하지 않는다. 하민성은 이선우에게 “은호가 어디가 아픈 거냐. 많이 아프냐.”고 물으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선우는 고은호와 관계가 있는 주동명(윤찬영 분)을 찾아간다. 주동명은 “나를 범인으로 생각하는 거냐.”고 묻지만 이선우는 “그날 네 얼굴을 본 사람은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다. 나는 그냥 묻는 거다. 고은호가 밀레니엄 호텔에서 투신한 걸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다. 주동명은 이선우에게 경계심이 풀린 듯 “고은호랑 밀레니엄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고은호 엄마의 남자친구가 밀레니엄 호텔에 납품을 한다.”고 설명했다.
백상호(박훈 분)는 윤희섭(조한철 분)으로부터 “학교 이름이 성흔연쇄살인사건에 나오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백상호는 차영진에게 협조하겠다고 약속하지만, 호텔을 관리하는 실장은 지하주차장의 CCTV를 제한 파일을 차영진에게 전달한다. 백상호는 “이곳은 그냥 호텔이 아니다. 내 왕국이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주목을 받으면 내 기분이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한다. 백상호는 뒤이어 신생명 교회로 찾아간다. 신생명 교회의 목사는 백상호를 보고 “처음에 아사 직전인 너를 발견했을 때는 사람 구실도 못할 줄 알았다. 이렇게 출세할 줄을 몰랐다.”고 말한다.
교회 벽에는 신성중학교의 이사장인 윤희섭, 윤희섭의 부인이자 이선우의 누나인 이선경(안미나 분), 백상호, 밀레니엄 호텔을 관리하는 실장 고희동(태원석 분)이 나란히 앉아 찍은 사진이 걸려있어 ‘신생명 교회’로 연관되어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백상호는 “장기호가 사라졌다더라.”며 행방을 묻고 목사는 “임희정 이사가 죽기 전부터 없어졌다.”고 말한다. 장기호(권해효 분)은 고은호가 목숨을 살렸던 사람으로, 고은호에게 신생명 교회에서 사용하는 성경을 전해준 적이 있다. 장기호가 교회에 찾아가 “고은호는 의로운 아이니 굽어 살피시길 바란다.”고 기도하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차영진은 성흔연쇄살인사건과 고은호 사건 중 하나만 하라는 상관의 명령에 성흔연쇄 살인사건을 포기하겠다고 말하고, 고은호의 집을 수사하기 위해 찾아간다. 그 과정에서 고은호의 집에 몰래 찾아들어온 고은호 엄마의 남자친구, 김창수(한수현 분)을 만난다. 김창수에게 “왜
아무도 없는 집에 몰래 온 것이냐.” 추궁하는 사이 이선우가 전화를 걸어 “고은호랑 주동명이 밀레니엄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더라.”고 이야기를 하고, 김창수는 “고은호가 밀레니엄 호텔 화장실에서 3000만원을 발견했다. 나에게 반씩 나눠가지자고 말을 했다. 난 그 돈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실토한다. 학교로 돌아가 수사를 계속하던 차영진과 이선우는 사물함 속에서 신생명교회의 서상원(강신일 분)이 그리던 천사 그림을 발견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좋은 어른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매주 월화 21시 4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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