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앞서 신천지가 정부에 명단을 제출한 가운데 이만희 직속 '위장교회' 수십곳의 명단은 누락한 정황이 포착됐다.
6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신천지 위장교회 명단 원본'에서 신천지는 2018년 12월 기준으로 전국에 총 63개의 위장교회를 운영하고 있었다.
위장교회란 신천지가 새로운 신도를 포섭하는 중간 단계를 말한다. 혹은 이탈하려는 신도를 붙잡는데 쓰인다. 새신도를 일반 교회에 가는 척 속인 다음 신천지로 넘어가거나 마음이 돌아선 신도에게 일반 교회라도 다니자며 데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는 내부관계자의 증언을 인용해 전국 각지에 퍼져 있는 63곳의 위장교회는 모두 이만희 교주가 직접 관리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신천지가 공개한 명단에서 이만희 직속 위장교회는 33곳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부가 불확실한 5곳을 제외하면 25곳의 위장교회가 누락된 셈이다.
명단에서 빠진 교회는 경기 11곳, 서울 3곳, 인천 2곳, 광주 2곳, 전북 2곳, 전남 2곳, 부산 1곳, 울산 1곳, 충남 1곳 등이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 관계자는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자료가 작성된 2018년 12월로부터 1년 넘게 지난 현재까지 신도수가 많이 늘었다"며 "그만큼 위장교회도 덩달아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러니 욕 얻어 먹는거여. 나라를 곤경에 빠뜨려 놓고 신도들 몽땅 문제인 탄핵에 청원에 응원하고(산*)", "이 시국에
범죄집단 옹호하는 검찰이라니!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로드**)", "신천지 돈으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전액 사용되길 청원합니다(푸른**)", "그렇게 신속하던 검찰은 사라졌나!(치카**)", "적폐 청산하라고 뽑아놨더니 다 썩었어 침묵방관(짱**)", "사이비이단에빠지면얼마나무서운지 절실히보여주네(내**)", "신천지 전재산을 동결 시키고 국가적,개인적 손해를 보상하게 해야한다(강*)", "여기가 무슨교회냐 교회로 위장한다단계지(p**) 등의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