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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만희, 기자회견 진정성은? 신천지-우한 연결고리 공개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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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신천지의 실태를 파헤쳤다.

5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슈퍼감염’ 신천지 2탄" 편이 방송됐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지난주 방송분에서 ‘스포트라이트’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가평 호화 별장에서 그로 보이는 노인을 포착한 영상과,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31번 확진자가 전화 인터뷰에서 “참 다행스러운 게 저 때문에 일단은. 제가 누명을 쓰든 어쨌든. 저 때문에 일단은 많은 사람이 생명을 건질 수 있잖아요”라고 말한 육성을 공개해 반향을 일으켰다. 이날 방송은 그 2탄으로 이만희 총회장의 기자회견 막전막후 행적 또는 ‘이만희 옆 귓속말 여성’의 정체 그리고 중국 우한과 신천지의 역학 연결고리 등을 추적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달 2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친형의 장례식을 치른 뒤 잠적했었다. 코로나19 감염설에 사망설까지 돌았는데, 지난 2일 그가 모습을 드러냈다. 노쇠한 모습으로 두 번의 큰절로 사죄의 의사를 전했으나 진정성은 부족한 것으로 보였고, 그 곁을 지킨 여성의 정체가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기자회견 이후 코로나19 재검사를 위해 과천 보건소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만희 총회장이 기자회견 이후 과천 보건소로 향하기 이전 시점에 이규연 국장과 ‘마스크 인터뷰’에 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그분(이만희 총회장)이 주로 경기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또 아까 봤던 곳에서 실제 거주하기도 한다고 하니까 역학조사의 필요성에 따라서 이분을 조사할 필요가 있는 거 같다”고 말한 바 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앞서 지난달 24일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신천지의 시설을 강제 봉쇄하고 집회를 금지하는 긴급행정명령권을 발동했다. 경기도는 과천 신천지 본부에서 경기도 신천지 신도 명단을 확보했다. 신천지 측에서 제출한 신도 명단과의 차이는 무려 1,974명에 이르렀다. 다른 지역 또한 제출 명단과 확보 명단 사이에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신천지의 계속되는 거짓말과 변명이 드러난 모양새라는 평가다.

기자회견 내내 이만희 총회장의 곁을 지킨 ‘귓속말 여성’의 정체는 20대 초반에 신천지에 합류해 지금 45세가 된 김평화 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측근인 그녀의 ‘김평화’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고 이만희 총회장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한때 신천지에 몸을 담았다는 신현욱 이단상담소 목사의 표현에 따르면, “내부에서는 권세가 하늘을 찌른다”는 신천지 실세 인물 중 한 명인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 측은 지난 2018년 이후 중국 예배당을 폐쇄했다는 입장이지만. 지난달에 우한 지교회가 있다는 신천지 관계자 육성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된 바 있다. 제작진은 추적 끝에 중국 현지의 전 신천지 관계자와 연락이 닿았고, 11개의 동영상과 수십 장의 사진 등 신천지의 입장과는 반대되는 증언과 자료를 확보해. 뚜렷이 드러났다는 그 연결고리를 낱낱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정통 탐사기획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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