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기자회견에 ‘박근혜 시계’ 차고 나온 이유…“과시하기 좋아해”

(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이만희가 기자회견에서 차고나온 시계가 화두에 오르며, 수많은 시계 중 박근혜 전대통령의 이름이 세겨진 시계를 찬 이유를 두고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신현욱 이단상담소 소장과 윤재덕 종말론사무소 소장이 출연해 이만희와 관련해 폭로했다.

이날 인터뷰 중에는 이만희가 기자회견에 차고 나온 시계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언급됐다. 이를 두고 신현욱 소장은 “교주의 성향으로 볼 때 평소 과시하기를 좋아한다”며 “집에 가보면 벽에 대통령 후보나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쭉 벽에 걸어놓고 손님에게 자랑삼아 보여주는 면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신현욱 소장은 “아마 주변 보좌하는 사람들이 득보다 실이 많은 것이다 만류했겠지만 굳이 고집하면서 차고 나오지 않았을까”라고 예상했다.

또한 “여러가지 복잡한 의도보다는 그냥 단순하게 대통령들하고 가깝게 있는 것처럼 보여주려 하지 않았을까”라며, 결국 이만희가 정치인들과 커넥션이 있다는 ‘보여주기식’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시계가 진짜 박근혜가 선물한 것인가 아닌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으나 청와대 전,현직 관계자는 가짜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만희가 박근혜 시계를 찬 것을 두고 누리꾼은 “과시용도, 분란용도 맞다. 정국을 혼란스럽게 싸우기 만들어서 얻고자하는 바를 얻으려는 듯 하다” “왜 하필 박근혜라고 적힌걸 끼고 나왔을까요” “모조품이든 진짜든 이만희가 박근혜 쪽에 뜻 전달은 확실히 한 듯”이라며 설왕설래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