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의류 판매로 유명한 한 온라인 쇼핑몰이 코로나19 사태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진에게 티셔츠르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의료진에게 옷을 기부한 쇼핑몰'이라는 제목으로 이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쇼핑몰은 지난 2일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 비상대책본부가 있는 대구 동산병원에 티셔츠 50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게시물에 의하면 마스크나 보호복을 지원하려고 했으나, 병원에 문의해본 결과 티셔츠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해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들은 기부금이 아닌 불품 기부는 병원에 기부 전 반드시 문의한 뒤 필요한 품목으로 기부해달라며 기부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박 진짜...리스펙해요", "마음이 따뜻해져요!", "멋지십니다!!", "좋은 일 하셨네요ㅎㅎ" 등의 반응을 보이며 쇼핑몰의 기부에 대해 칭찬했다.
해당 쇼핑몰은 케이클럽으로 알려졌으며, 이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 도움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3일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60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의 4,812명의 74.8%에 해당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