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에 개그맨 김정렬이 출연했다.
2일 방송된 SBS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서는 개그맨 김정렬이 출연해 부인과 10년 동안 별거하는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김정렬은 10년 동안 부인과의 별거가 지속됐다고 밝히며, 김수미에게 사연을 털어놓았다. 김정렬은 "나간다고 하길래 홧김에 자존심에 나가라고 말하고, 10년동안 별거했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대만 화교 출신이라고 밝힌 그는 각종 문화 차이를 언급했다. 그는 "사랑으로 치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식습관부터, 잦은 음주, 부부싸움으로 발전했다고.
김수미는 김정렬에게 "아직도 가부장적인 삶을 살고 있다'며 일침했다. 대학도 포기한 아내에게 김정렬은 "결혼할 때 난 돈만 벌변 책임을 다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발끈하기도.
하지만 방송 이후 개그맨 김정렬을 향한 시선은 상반됐다. 아무리 가부장적인 사상이 있어도 아내를 향한 내로남불식 사고에 네티즌들은 "진짜 10년이면 절대 안 돌아 올듯", "무슨 저런 마인드가 다있나",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사상 개조좀 하셔야 할 듯", "가족의 소중함을 너무 나중에 깨달으신 듯"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김정렬을 이해한다는 반응 역시 존재했다. "이제 바뀌어 가시면 됩니다", "10년이라니 안타깝다", "부인분에게 잘 해줘라", "61년생 나이면 가부장적인 사고가 있을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김정렬 아내의 국적은 방송을 통해 밝혀진 바 와 같이 타이완(대만)이며, 숭구리당당으로 유명세를 타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