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신종 코로나 '응원글' 게재했다가 악플세례…'계정 비공개'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박하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응원글을 게재했다가 일부 네티즌들에게 악플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박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앙과도 같은 이 힘든 시기를 우리 모두 잘 이겨내봐요"라고 응원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하나는 "내가 강해져야 다른 분들께 피해를 드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 비타민이라도 잘 챙겨 먹고 있다"며 "저희 말고도 많은 분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 일하고 계실텐데 모두 건강하시고 힘내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다수의 네티즌들은 "응원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진짜 힘내봐요", "맞아요. 이겨낼 수 있어요", "우리 다함께 화이팅ㅠㅠ", "얼른 코로나 물러갔으면"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재앙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다", "일베하는 거?", "무식하다", "신천지세요?", "일베여신인가요", "모르고 썼어도 이상한 사람이다"라는 악플을 남기며 박하나가 쓴 '재앙'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극우 성향 사이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할 때 '재앙'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박하나는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이어가자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해당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지를 타고 퍼지자 네티즌들은 "진짜 악플러들 생각이 없어", "악플 미쳤나봐", "악플 수준 봐. 또 사람 하나 보내려고 저러나", "와 미쳤다", "뭐가 문제야? 대체 뭐가 이상한건데?", "왜 욕하는 거야?",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일베가 왜 나오나 했더니 저거 때문에 그런거라고?", "아니 진짜 다짜고짜 왜 저래?" 등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