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강원도 원주시가 대구행 시외, 고속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
지난 27일 강원도 원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원주-대구 간 시외, 고속 버스 운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하루 12회 운행하던 시외버스는 당분간 노선 전면 폐지를 할 예정이며, 고속 버스는 7회에서 2회로 감축 운행하다가 28일부터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재 원주시는 시외, 고속버스 터미널의 위생물품 지원 및 소독을 통해 철저한 방역 활동을 실시 중이다.
원주시보건소는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1일 1회 방역을 실시 중이다. 시외버스 터미널은 1일 2회 자체적인 추가 소독을 진행하고 고속버스 터미널은 자체 소독과 더불어 1회 전문 방역을 실시한다.
한편 27일 오후 10시 기준 원주시에는 확진자가 없으며 확진자와 접촉한 모 회사 직원 4명을 자가격리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경북 영천에 기자재를 납품하러 온 기사가 확진자로 통보돼 자가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격리 4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28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이외에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총 72명으로 이들에 대한 검사도 현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