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한국 유니세프가 국제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와 김연아의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연아 역시 기부 이후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한국 유니세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연아 국제친선대사와 팬분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활동을 위해 1억 85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 전달해주셨습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한국 유니세프 측은 "이번 기금은 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카페가 김연아 친선대사의 올림픽 챔피언 10주년과 6주년을 기념하는 기부 이벤트를 통해 모금액과 김연아 친선대사의 기금 1억원이 더해져 마련됐습니다"라며 해당 기금이 경상북도 권역 책임의료 기관인 경북대학교 병원을 통해 의료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니세프 측은 "국내외 할 것 없이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김연아 친선대사와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같은날 김연아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발견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위한 메시지 겸 올림픽 챔피언 10주년 기념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연아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신 여러분께 팬분들과 함께 따듯한 마음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고 더욱 뜻깊은 올림픽 챔피언 10주년 기념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모두 다함께 힘을 모아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라는 말을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김연아와 팬연합(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카페, 디씨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 측은 지난 26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 치료 활동에 써달라며 1억850만원을 전달했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연아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김연아가 유니세프 뿐 아니라 각종 창구를 통해 공개적으로 기부 및 후원한 금액만 현재까지 48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