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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홍남기 "추경 기다리지 말고 재해대책비 2조원 빨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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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고위당정청 협의회에 참석해 "최근 며칠간 지역사회 전파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심각단계로 격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02.19. / 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02.19. / 뉴시스

홍 부총리는 "대구·경북과 청도 지역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란 기조하에 적기에 예산 지원과 필요한 정책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특히 방역조치 예산은 추경이 필요 없이 2조원에 이르는 재해대책비를 하루라도 빨리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공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마스크 수급대책과 관련해서는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수급불안이 재현되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오늘 국무회의에서 농협 등 공적 기관에 마스크 일정비율 공급, 마스크 수출제한 등의 고시 개정안이 상정돼 논의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주부터 긴급지원 차원을 넘어 보다 강력하게 피해지원을 하고 우리 경제의 소비·투자·수출 둔화를 보강하기 위해 행정부 자체적으로 신속히 취할 수 있는 제1차 종합패키지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번주 내에 당정을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사태의 조기 종식, 감염병 대응 역량의 보강, 피해의 조기 극복, 어려워지는 경기 보강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금융기관의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당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청와대에선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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