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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양산 1번째 확진자, 아들의 절절한 문자 메시지 눈길…"31번 확진자랑 동선 겹치기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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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경남 양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의 아들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양산 확진자 아들의 문자"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확산됐다. 게시글의 따르면 자신이 양산 확진자 아들이라고 밝힌 남성은 "죄송합니다. 오늘 확진 받으신 71세 남성분이 저희 부친이십니다"라고 운을 떼며 "15일 친지 결혼식이 있어서 퀀벨호텔 9층 웨딩홀에서 예식이 끝나고 코로나 때문에 식사를 안하고 오려는 데 친지분께서 먼길왔는데 밥이라도 꼭 먹고 가라고 하셔서 거절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8층 뷔페에서 식사를 했다"는 그는 20일 목요일레 31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을 확인하고 제가 직접 1339 전화해서 확인도 받았고 밀접접촉자가 아니라서 격리대상도 아니고 걱정 안해도 된다는 안내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혹시나 걱정도 되고 다른 분들께 피해를 끼칠까봐 아버지도 가게를 휴업하고 자진 자가격리를 하셨다. 22일 토요일 오전에 제가 오전에 부모님 모시고 가서 어렵게 검사하고 확진판정을 받으시고 양산 부산대 음악병동에 격리돼 치료받고 계시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1번확진자 때문에 너무 안타깝다" "연세도 많으신데 꼭 쾌차하시길" "신천지가 문제다" "밀접접촉자도 아닌데 전염되다니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남 양산 첫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70대 남성은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가족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경남 양산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경남 17번)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음압 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2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의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물금지역에서 거주하는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 29세 여성이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지난 22일 대구광역시로부터 3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를 진행, 약간의 감기 증상을 보여 신속히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현재 물금에서 혼자 살고 있으며, 대구에서 신천지교회 교인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 16일 대구에서 12시 예배에 참석했다. 환자는 현재 비염과 약간의 콧물 증세가 있으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다.

시는 확진자의 자택과 이동 동선 전반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환자 진술에 의한 이동 경로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확진자와의 접촉자 파악은 경남도 역학 조사관과 함께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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