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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홈페이지, 확진자 '이동 동선' 공개…'접속'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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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22일 포항 지역에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이날 포항시가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에 대한 동선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날 오후 8시 포항시는 '포항시 추가 확진자 4명 중 1명의 동선을 포항시 홈페이지에 게시, 나머지 3명의 동선도 확인되는 대로 게시하겠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페이스북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앞서 4명 모두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오거나 다녀온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구에 거주하는 여성 1명, 북구에 거주하는 남성 2명, 여성 1명 등 4명은 이날 오후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 홈페이지
포항시 홈페이지

이들 가운데 2명은 잔기침과 두통 등 감기증상이 나타났으나 나머지 2명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신천지교회와 관련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 의해 확진자로 밝혀졌다.

현재 이들은 자가 격리 중이며 필요한 곳은 소독 후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가족들과 파악되는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시장 페이스북
포항시장 페이스북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코로나19’를 반드시 조기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을 찾지 말고 인근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에 문의하고 그에 따른 조치에 따라 달라"고 권고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포항시 문자로 동선 알려주세요", "포항시 답이 없네요. 홈페이지 접속도 안 되고", "포항 나가기 무서워", "신천지 무섭네", "부모님이 포항에 계신데 어떡하나요", "포항 경주 진짜 암울해요", "포항 확진자 동선 보니 너무 수상" 등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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