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우한폐렴)으로 인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연기한다.
21일 부산교통공사 인사위원회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산교통공사 2020년 신입사원 신규채용 필기시험 등 채용일정을 연기하오니 시민과 응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자세한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정부 발표에 따라 공고하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이 더욱 커지며 3만 명 응시자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교통공사 채용시험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에 부산교통공사 시험 일정을 미뤄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해당 청원은 약 3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당초 부산교통공사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별도의 연기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일정을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23일 해운대 벡스코 등 부산 전역 24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루기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험 일정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