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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대구-일본 발언 논란 사과…“서툰 글로 마음 상하게 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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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전우용 역사학자가 대구가 일본과 비슷하는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1일 전우용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어제 일본과 대구시가 비슷하다고 쓴 것은 토건을 중시하고 복지와 방역을 경시하는 것이 ‘신자유주의 정책’의 일반적 속성이라고 본 때문인데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글을 올린 후 몇 분이 지우는 게 좋겠다고 권유하셨는데 이미 퍼질 대로 퍼진 글이라 지워 봤자 그 자체로 구설에 오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제 수많은 비난을 받는 것으로 어느 정도 책임은 졌다고 생각해 관련 글을 지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우용은 “서툰 글로 대구시민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전우용 페이스북
전우용 페이스북

이어 전우용은 신천지에 관련된 글을 올렸다. 그는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이라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입장을 인용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가장 강력한 동맹군은 언제나  인간의 ‘무식’이다”며 “‘종교의 자유’와 ‘무식할 자유’는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일 전우용은 일본이 코로나19 사태에 비전문가로 상황을 통제한다는 글과 대구에는 역학 전문가가 1명 밖에 없어 시청 직원이 역학 조사를 담당하는 글을 대조했다. 그는 “대구 시민들은 자기 도시가 왜 일본과 비슷한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그의 발언에 “지역 감정을 조장한다” “대구 시민은 죄가 없는데 왜 대구 시민에게 그러냐” 등 공분했고, 이에 이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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