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못 박는 일"…'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 연상연하 커플 보며 안타까움 느껴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연상연하 커플이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가족에게 허락을 받지 못한 채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커플이 등장했다. 

이날 10살 차이의 연상연하커플에게 서장훈은 "혼인신고는 했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여자는 "아직 못 했다"며 머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

혼인신고 없이 결혼한 계기에 대해 그는 "아빠가 아프시다. 폐암 말기 선고를 받아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결혼을 하자고 한 것. 아버지한테 보여드려야하지 않겠냐는 뜻이었다"며 "기다리지 못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이야기했다. 

이때문에 결혼식을 취소하려했지만 금전적으로 문제가 되는 상황이었다고. 그러면서 "겨우 결혼식을 미뤘지만 설득은 끝내지 못한 채 강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연을 들은 이수근과 서장훈은 "너는 진짜 멋있다"면서 남자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서장훈은 "우리보다 어리지만 내 사람을 지키겠다는 선택을 하기 쉽지않다"고 감탄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성의 부모님을 향해 "반대가 나중에 후회로 남는다. 본인들 가슴에 못 박는 일이다. 이거는 그때가서 후회한다. 감히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하지만 평생 상처로 남는다.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댄데"라고 회유를 시작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자가 엄청 동안이네", "여자 짠하다 빨리 허락해주시고 많은 사랑주셨음 하네요. 며느리도 잘 할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Joy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