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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의석수 계산기 개발…미래한국당 때문에 정의당 비례대표석 못 가져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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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바뀐 선거 제도가 어떻게 선거 결과에 반영되는지 손쉽게 알려주는 '의석수 계산기'가 나왔다.

의석수 계산기 주소 http://watch.peoplepower21.org/election/

참여연대는 정당 득표율과 지역구 의석수 예상치를 입력하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포함한 정당별 의석수와 비율을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를 개발해 17일 공개했다.

20대 총선 때 각 정당의 지역구 의석수와 정당 득표율을 21대 총선용 의석수 계산기에 입력한 결과 [참여연대 제공]
20대 총선 때 각 정당의 지역구 의석수와 정당 득표율을 21대 총선용 의석수 계산기에 입력한 결과 [참여연대 제공]

참여연대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연동형 캡(cap) 등의 도입으로 선거제도가 복잡하게 바뀌면서 의석수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아졌다"라며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계산기는 비례대표 의석 중 50% 연동률이 적용되는 30석에 정당 득표율을 반영한 '준연동형 비례' 값과 기존 방식대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17석을 단순 배분한 '병립형 비례' 값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지역구 의석수에 준연동형 비례 값과 병립형 비례 값을 더한 전체 의석수도 함께 보여준다.

참여연대는 "의석수 계산기를 활용하면 정당 지지율의 변화에 따른 선거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계산기로 계산해보면 미래통합당(구 자유한국당)과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석으로 최대 27석을 가져갈수도 있다.

그럴 경우 정의당이 가져갈 수 있는 비례대표석은 3석 밖에 안될 수도 있다.

어떻게 계산해봐도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석의 최소 절반은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미래통합당이 위성정당을 굳이 창당하고 추진했던 것에는 이번 선거법이 가진 문제와 한계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추진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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