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박재란이 전 남편과의 이혼으로 우울증이 와 입원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박재란이 출연해 이혼 후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들려줬다.
이날 박재란은 “여자가 결혼 한 번하고 이혼한다는 것은 그 당시 한 번 죽는 거다. 우울증이 와서 정상 이상, 우울증 환자들이 입원하는 병원이 있다. 그 곳에 입원하기도 했다. 너무 충격이 받아서”라고 눈물을 삼켰다.
박재란은 퇴원 후에도 우울증은 여전했다며 “한국을 떠나자고 결심했다. 다른 나라로 가보자, 그러면 내 아픔이 없어지지 않을까 해서 미국으로 갔다. 그런데 저희 딸 둘을 데려가려고 했는데 안 된다고, 못 만나게 차단시켰다. 참 나를 아프게 했다. (전 남편을) 그렇게밖에 이야기할 수 없다. 더 나쁘게 이야기하면 안 되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시련을 계속됐다. 그는 “미국에서 외로우니, 여자인 동생을 만나서 자매같이 지냈다. (다른 일을) 해보지도 못하고 거의 10억되는 돈을 달렸다. (번 돈을) 다 날렸다. 그래서 거기서 자살하려고 했다. 내가 살면 뭐하나”라고 자조했다.
한편 박재란은 60~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로,전 남편과 사이에서 두 딸을 얻었다. 그중 둘째 딸 박성신도 엄마의 재능을 물려받아 가수로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