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과거 ‘아이콘택트’를 찾았던 거제도 8남매가 또 한 번 방송을 찾는다. 이에 과거 눈맞춤 사연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거제도에서 온 8남매의 엄마 이옥순 씨가 눈맞춤을 신청한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하루에 빨래만 기본으로 7번을 한다는 이옥순 씨는 “큰 아들한테 궁금한 게 있어서 방송을 찾게 됐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차남이나 중간 동생들은 책임감의 무게가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큰 아들한테 많이 미안하다. 8남매 장남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냐고 물어보고 싶다. 아니라고 할 것 같긴한데”라며 생각이 많은 얼굴을 했다.
옥순 씨는 “장남 말고 엄마가 내 엄마인 건 좋으니까 이 가족 구성원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라는 대답을 듣고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자신을 원망하는 눈이 나올까 ‘왜 자신을 낳았어’라는 눈빛을 할까 걱정된다고 이야기했다.
따뜻한 가족애로 시청자에게 뭉클함을 전했던 거제도 다둥이네가 시끌벅적했던 과거와 달리 고요해진 모습으로 ‘아이콘택트’에 재등장 소식을 알려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거제도 8남매의 사연은 17일 방송되는 ‘아이콘택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