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이선경 씨가 딸 유나를 잃고 어렵게 내린 결정에 시선이 쏠린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4년 전 딸 유나를 잃은 이선경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눈맞춤을 신청한 제주도에 사는 유나 엄마 이선경 씨는 “4년 전에 미국에서 등굣길에 마주 오던 과속 차량과 사고가 나서 깨어나질 못했다”라며 딸을 잃은 아픈 사연을 전했다.
꿈을 위해 떠난 곳에서 예기치 못하게 마주한 불행을 떠올린 이선경 씨는 슬픔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당시 뇌사 판정을 받은 故 김유나 양을 떠올린 선경 씨는 “밝고 착하고 적극적이었던 아이였다”라고 딸을 기억했다.
아직도 딸을 그리워하는 선경 씨는 “예전에 유나가 바닷가에 간 걸 혼낸 적이 있다. 그게 마음이 아파서 오게 됐다”라며 “유나 또래 친구들을 보면 생각이 많이 나고 못해준 것만 생각나고”라고 이야기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어 딸의 죽음 후 일기에서 하느님의 도우미로 살고싶다는 말을 발견하고 딸의 장기기증을 어렵게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2/11 12:1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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