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가수 이무송이 미국 의대를 포기하고 뮤지션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태진아와 이무송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이무송이 예전에 미국에서 공부를 했다. 의대를 다녔다"고 말하자 이무송은 "미국 의대(의예과)에서 공부했다"고 미국 의대를 다닌 사실을 인정했다.
이무송은 "계속 공부를 하려고 했다. 앨범 만들고 다시 돌아가서 공부를 이어가려고 했는데 ‘사는게 뭔지’가 대박이 났다"고 설명했다.
사실 하려고 했던 만큼 공부를 하지 못했단 아쉬움을 드러낸 이무송에게 MC 정형돈은 "Surgery?"라고 과거 의대에서 희망했던 분야를 물어봤다.
이무송은 망설이는 듯 보이다 이내 "그쪽은 무섭고, 했다면 정신과 분야 공부를 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무송은 다시 태어나면 아내와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아니다. 절대 안 할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무송은 그 이유에 대해 "아내 노사연이 다른 남자와는 결혼할 기회를 주고 싶다"며 "그리고 나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사연 누나가 '아니야, 그래도 당신하고 살래'라고 말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묻자 이무송은 "아니야. 그래도 나는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