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이무송이 의사를 포기하고 가수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64회에는 태진아와 이무송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무송은 김용만이 자신의 미국 의대 시절 얘기를 꺼내자 "의예과 공부를 계속 하려고 했는데 한국에 와서 앨범을 만들고 활동을 좀 했다"며 "(미국에) 다시 와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사는게 뭔지'가 빵 터져서 (공부를) 하고 싶은 만큼 못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정형돈이 Surgery(수술)을 언급하자 "Surgery는 좀 무섭고 만약에 했다면 정신과 쪽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 앤드 제퍼슨 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이무송은 1983년 MBC '대학가요제'에 뉴욕 대표 팀 '어금니와 송곳니들'으로 참가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1987년 솔로 1집 '잃어버린 시간'을 발매, 1992년 솔로 2집 'Karma' 타이틀곡 '사는게 뭔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 최종 학력은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인 이무송은 1957년생으로 64세인 노사연과 1994년 결혼, 슬하 아들 이동헌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