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Spotify)가 국내 진출을 확정지어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13일 오후 스포츠조선은 스포티파이가 연내 한국 진출을 확정지었다고 단독보도했다.
2006년 설립돼 2008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10월 기준 전 세계 사용자가 2억 4,8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자랑한다.
K팝 가수들의 곡들도 다수 서비스되고 있으나, 그간 한국에는 정식으로 출범하지 않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없었다. 때문에 국내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서 서비스하지 않는 해외 음원을 듣기 위해서는 VPN을 통해 접속하는 등의 꼼수를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스포티파이가 정식으로 상륙하면서 이러한 불편함은 전부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다수 네티즌들 역시 환영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3월 국내 진출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 때문에 스포티파이에 국내 음원을 서비스하는 소리바다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의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저작권료 배분 논의로 인해 결국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완전히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애플뮤직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 정식으로 상륙하는 해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