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기성용의 K리그 복귀가 무산된 가운데 FC서울 서포터즈 회장이 SNS에서 그를 언급했다.
지난 12일 FC서울 서포터즈 회장은 인스타그램에 "우리에겐 주멘이 있고 16년차 원클럽맨 고요한 있다 저 레전드 배너에 들어갈수 있는 선수는 서울을 위해 뛰고 있는 지금의 우리 선수들뿐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fc서울#레전드#기성용없이 우승한다#팀보다 위대한 선수 없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최근 FC서울과 협상이 결렬된 기성용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FC서울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FC서울 소속 선수들 모습과 LEGEND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기성용을 놓친거는 아쉽기는 하네요", "기성용 하나 없고 말고의 문제보단 선수를 대하는 구단의 태도가 확실하게 보여진게 기분 상하게 하네요",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맞는 말이지만 이 말이 성립하려면 일단 그 팀이 하는 일에 있어서 부끄러움이 없어야하지 않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기성용은 매니지먼트사 씨투클로벌을 통해 지난 10일 부로 FC서울과 전북현대 양 구단에 협상 종료를 고지했다고 K리그 복귀 무산 소식을 전했다.
당초 K리그 복귀 문제 및 향후 행보를 발표하기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