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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K리그 복귀 무산…“FC서울-전북현대 양측에 협상 종료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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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FA 상태인 축구 선수 기성용의 K리그 복귀가 결국 무산됐다. 기성용이 FC서울과 전북 현대 양측에 협상 종료를 고지했다.

11일 기성용의 매니지먼트사 씨투글로벌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은 지난 10일 부로 FC서울과 전북현대 양 구단에 협상 종료를 고지했다"며 K리그 복귀 무산 소식을 전했다.

이날 씨투글로벌은 "이는 선의로 타진했던 K리그 복귀가 양 구단을 비롯한 K리그 전체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사태로 번지고 있다는 상황인식에 따른 것"이라며 K리그 복귀 포기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기성용 / 연합뉴스
기성용 / 연합뉴스

기성용 측은 "현재 선수의 의사에 따라 국외 리그 다수의 구단과 협상 진행 중"이라며 이적이 확정될 경우 해당 구단 채널을 통해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매니지먼트사는 이번 K리그 복귀 무산 이슈와 관련해 기성용의 상심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기대하고 계시던 국내 축구팬 여러분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당초 기성용 측은 기성용이 직접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해 K리그 복귀 문제 및 향후 행보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려 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문제로 인해 기자회견을 포기했다.

올해 나이 32세인 기성용은 지난 2006년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FC서울 소속으로 활동할 당시 이청용과 함께 '쌍용'으로 불리며 활약했다.

이후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셀틱FC,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각 연령대 대표팀을 거쳐 성인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기성용이 국가대표 선수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기성용은 지난 2013년 배우 한혜진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기성용과 아내 한혜진은 슬하에 딸 1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최근 기성용은 뉴캐슬과 결별하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FA 신분으로 K리그 복귀를 타진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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