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배우 김민희가 영화 '도망친 여자'로 국내 공식 석상에 나서게 될까.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 불륜을 인정한 이후 국내 공식 석상에는 쉽게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도망친 여자'는 독일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은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네 번째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계 최초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김민희가 출연한 작품은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다.
오는 25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각)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도망친 여자'의 공식 상영회가 개최된다. 같은날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도망친여자'는 28일까지 상영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이자 홍상수-김민희 조합의 7번째 영화인 '도망친여자'에는 김민희 뿐 아니라 서영화, 김새벽, 송선미,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언론시사회 당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해외에서는 함께 공식 석상에 나섰지만 국내 행사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개봉 영화들 모두 기자간담회 없이 시사회만 진행했고, '강변호텔'이 상영된 부산국제영화제 등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영화 '도망친 여자'가 초청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홍상수와 김민희가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일지 여부도 주목 받고 있다.
불륜을 인정한 홍상수 김민희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동안 이들에 대한 결별설, 임신설 등이 이어졌다. 그러나 해당 루머들 중 사실인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영화 '도망친 여자'를 통해 홍상수 김민희가 어떤 행보를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